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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화.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 한상우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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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화.성녀 클라라 동정 기념일.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마태 18,3)
불필요한 자아의 껍질을 벗겨 본래의 신뢰를 회복하는 영적 성숙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하늘 나라를 그저 받아들입니다.
받아들이는 힘이 참된 회개입니다.
하느님의 힘을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하느님 없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어린이처럼 하느님께 이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다시 은총을 발견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납니다.
도움을 청하고, 도움을 받으며 깊어지는 신뢰입니다.
아버지 하느님을 향한 신뢰가 참된 신앙입니다.
어린이처럼의 본질은 작음이 아니라 신뢰이며, 그 신뢰의 절정은 지금 여기에서 깊이 머물고 온전히 하느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맡기는 것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열리고, 이웃에게 열리고, 공동체에 열리고, 자신의 변화 가능성에 열려 있는 어린이처럼 끊임없이 믿고 사랑하는 오늘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열린 마음이 끊임없는 회개이며 끊임없는 사랑이며 끊임없는 빛의 충만한 시간입니다.
성녀 클라라처럼 그리스도의 빛을 가득 담는 은총의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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