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6일 (목)
(백)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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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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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10:07 ㅣ No.191023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신 사건이 일어 납니다. 십자가 현양 축일의 40일 앞서서 기념하는 날입니다. 주님의 거룩한 변모에서 주님이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자 하는 바는 내가 십자가형으로 죽고 나서 부활 할 때 까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입니다. 그런데 거룩한 변모는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신 분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예수님이 거룩하게 변하신 것입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주님의 정체성을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40일 후 에 내가 너희들 앞에서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죽을 것이다. 그 순간 너희들은 도망치고 다락 방에 들어가서 전혀 움직임이 없이 세상의 절망 속으로 들어갈 것 같아.. 미리 나의 정체성을 알리고 아무리 힘든 상황이 온다고 해도 절대로 흔들리지 말고 계속 나를 증언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고모님이 폐암 4기라는 진단 앞에 계신데 주변에 아프신 고모님은 알지 못하고 주변에 가족들만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끝이라는 운명적으로 볼 때 너무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그런데 죽음을 편히 가신 분이 계십니다. 내 영적인 아버지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입니다. 저는 임종 후 알게 되었는데 역시 신부님은 신부님 답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돌아가실 것 같았는데 역시 나의 신부님은 신부님 답게 돌아가신 것입니다. 담낭암입니다. 라는 진단을 받고 한달 만에 돌아가신 것인데 연명 치료 어찌 할까요? No하시고 자신이 직접 사인 하시고 연명 치료 및 약물 치료 같은 것은 없이 죽음을 맞이 하셨고 임종의 순간에도 편히 가신 분이 라이문도 신부님이셨습니다. 신부님 선종 후 많이 슬펐지만 그러나 그 선종 모습 관련해서 당시 장례 미사를 주재하신 관구장 신부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편히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장례 미사 만큼은 그리고 신부님의 임종을 묵상하면 편하다는 느낌입니다. 죽음을 그렇게 편히 맞아 돌아가신 분은 저와 인연이 있는 분중에 신부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영혼이 깨어 있어서 그렇게 천국 행을 향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영혼의 진행성이 있지 않다면 우리 고모님의 암 앞에 놓인 절망감과 같을 것입니다. 신부님은 죽음을 앞두고서도 신부님의 Trade mark인 강복하신 것은 당신이 임종 전까지 하신 분이 신부님입니다. 의지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느님과 일치의 삶을 살아가신 분이었기에 가능 한 것입니다. 내 안에 내가 없기에 하느님이 임하셔서 그분을 죽음의 고통 없이 하늘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예수님이 그분을 안고 영혼을 천국으로 옮기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예수님이 오늘 자신의 영광스런 변모를 보면 그분은 하느님이시기에 그렇게 변모를 보여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눈이 없습니다. 온전한 의탁, 내어 맡김이 우리의 최상의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하느님 이시기에 내가 어느 시점에 어떻게 죽고 부활하고 그리고 하느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을 표현 하신 것이 거룩한 변모 사건입니다. 시간의 주인이시라는 것입니다. 온전한 의탁과 내어 맡김이 최상입니다. 그 거룩한 변모 사건 안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모세와 엘리아와 대화하신 것은 40일 이후에 내가 어찌 죽고 또 어찌 부활해서 어찌 변해 있을 것인가를 그 사건 안에서 모든 것이 압축해서 보여주신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신 하느님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초월적인 것을 체험하면 어안이 벙벙한데 ..그 모습이 베드로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단지 그 순간만이 영원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순간에도 내 길을 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산을 내려 오십니다. 신비주의 환시에서 차가운 현실로 넘어가는데 그분은 온전히 걸어가신 분입니다. 걸어 갔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하늘의 길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온전한 버림이 있어야 합니다. 나의 희생이 있어야 빠스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누구의 힘으로 ? 하느님의 힘으로 ..예수님은 하느님과 같은 동일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모습을 취하시고 강생하시어서 죽임을 당하셨지만 그러나 하느님께 당신의 영혼을 내어 맡기신 분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그분을 일으켜 세우신 것이 부활 사건입니다. 온전히 하느님의 뜻에 의탁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하느님이 그분을 일으켜 세우셔서 하느님과 일치 안에 머물고 계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에게만 국한된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본래는 우리 인간에게 보여주시려 한 것입니다. 온전히 너를 버리고 나를 따르면 내가 너를 일으켜 주겠다는 구원의 약속이고 선물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온전히 나를 비우고 당신에게 내어 드림이 결국은 우리 영혼의 구원으로 넘어감을 의미합니다. 영혼의 구원은 하느님께서 일으켜 세우시는 것과 같습니다. 부활이 영혼의 구원 표징입니다. 예수님이 날 일으켜 주시는 것이 구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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