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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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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야. 나는 변화하는 사람이야.” 신학생 때, 스스로 계속 되뇌었던 말입니다. 신학교에 들어간 뒤, 신부가 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상태로는 도저히 신부가 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특히 가장 심각했던 것은 ‘울렁증’이었습니다. 이를 고치지 못한다면, 신부로서 신자들과 함께 미사도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떨려서 남들 앞에 제대로 서지 못하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원래 이래. 어쩔 수 없어.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본성을 어떻게 바꿔?’를 반복했었습니다. 너무 심각해서, 지도 신부님께 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수 없냐는 말씀도 드렸었습니다. 지금이야 다양한 심리 상담 치료가 있지만, 당시에 울렁증으로 치료받겠다는 저를 아주 이상하게 보셨습니다. 어느 날, 묵상 중에 하느님께서 왜 이렇게 만드셨냐며 불평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이 이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야. 분명 더 좋아질 거야. 나는 변화하는 사람이야’를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실제로 변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원하지 않은 모습으로 규정해서는 안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는 계속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그런데 원래의 비유가 ‘씨 뿌리는 사람’과 그가 하는 일의 궁극적이고 필연적인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설명은 씨앗이 떨어지는 ‘땅’에 훨씬 더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마음에 따라 하느님의 말씀이 세상에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길바닥의 단단하게 굳은 땅은 게으름, 교만, 편견 또는 두려움 때문에 마음이 닫힌 사람들입니다. 돌밭은 한 가지에 진득하게 머물지 못하고 새로운 것만 좇으며, 자신의 의지를 하느님께 온전히 내어드리려 하지 않는 감정적인 사람 들입니다. 가시덤불이 가득한 땅은 악한 습관과 경향에 깊이 빠진 사람들, 그리고 증오와 질투, 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고 쾌락을 즐기려는 탐욕으로 마음이 가득 찬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옥한 좋은 땅입니다. 열린 마음과 깨끗한 마음을 지닌 지향이 바른 사람들로, 말씀을 간절히 듣고 열성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 알아서 바꿔주시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최고의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변화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그래야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리시는 대로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누구나 약속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 약속을 이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에머슨)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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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미사/2026년 7월 24일 금요일[(녹)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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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라디오 : 동네 사람들과의 작은 오해가 쌓인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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