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6일 (목)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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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국 신부님_주님은 내게 얼마나 자상하고 따뜻하고 친절한 분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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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10:17 ㅣ No.190645

 

 

한 구절 한 구절 어디 하나 버릴 수 없는 예수님의 말씀이지만, 오늘 복음 말씀은 더욱 그러하고, 휘청휘청 힘겹게 걸어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매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 28-30)

 

한 단어 한 단어 곱씹으며 묵상하다 보니, 우리 주님의 다정하고 자상한 마음이 온몸과 마음으로 느껴져, 전율이 일어나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결코 만만치 않은 버거운 하루를 견뎌내야만 하는 우리, 그 누구에게도 대놓고 힘들다며 하소연하기조차 어려운 우리, 그 모든 굴욕감과 수모도 말없이 참아내야 하는 오늘 우리를 향해 주님께서 다가오십니다.

 

얼마나 힘드냐며, 우리의 어깨 위에 당신의 손을 다정하게 얹으십니다. 부드럽게 두드리며 말씀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이윽고 우리를 꼭 끌어안아 주시며 속삭이십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하겠다.”

 

사랑스러운 나라 몽골 여기저기를 순례하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마침 순례 기간과 몽골의 대명절 나담 축제 기간이 겹쳐, 그들이 오랜 세월 간직해온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몽골인들은 민족 전통 복장으로 단장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점점 사라져가는 한복 문화 같은 분위기가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전통 복장을 한 오누이 어린이들을 만나 허락을 득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요.

 

이 기간 동안 몽골에서는 남자들의 세 가지 경기, 씨름, 활쏘기, 말타기의 본선 경기가 울란바토르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축제 기간 티브이를 켤 때마다 경기가 생중계 되고 있었습니다.

 

몽골에도 설날이 있는데, 그때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특별한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새해 인사를 윗사람들에게 건네는데, 우리와 반대로 아들이 아버지께, 제자가 스승에게 새뱃돈을 건넨답니다. 이 얼마나 우리가 본받아야 할 아름다운 전통인지!

 

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도 설날, 추석과 같은 민족 고유의 명절이 있습니다. 명절이 지닌 의미가 참으로 풍요롭습니다. 명절을 지내며 우리는 오늘 우리와 우리 민족과 나라를 존재하게 한 부모, 조상들을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더 나아가서 만물의 창조주 하느님을 또한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노력이 있다면 기억하는 것입니다. 회상하고 감사하고, 오늘 이 자리에 되살리고,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하고...

 

오늘 다시 한번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총이 얼마나 큰 것인지? 부당한 죄인인 나를 살리신 하느님은 얼마나 자비로운 분이신지? 그분은 내게 얼마나 자상하고 따뜻하고 친절한 분이신지?

 

몽골 청소년 돕기를 위한 ‘양 한 마리 프로젝트’에 기쁘게 참여해주신 형제자매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양 한 마리는 수많은 길잃은 양을 구해내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보시고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양 한 마리 후원하기

 

양 한 마리 가격: 10만원

 

살레시오회 몽골지부 후원 계좌

 

국민은행 090-01-0323-505

 

예금주: (재) 천주교 살레시오회 선교국

 

*송금시 반드시 ‘양 한 마리’라고 명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양 한 마리 후원 문의 및 연말 기부금 영수증 신청

 

살레시오회 선교국

 

02) 828-3524, 010-8983-3524(월~금, 09:00~18:00)

 

양승국 스테파노, 살레시오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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