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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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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1-04-23 ㅣ No.146298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아시다시피 제 이름은 강헌모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강현모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가 발음하기가 어려워서인지는 몰라도 자를 자로 발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의도적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은행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강현모 이십니까? 하고 말합니다. 그러면 강헌모 라고 대답해 줍니다. 그러면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상대방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전화 걸었으니 당연히 죄송하다는 말이 맞겠지요? 대화에서도 말에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전화사용에도 중요하니 신중하게 생각해서 통화해야 하리라 봅니다.

어느 시인이 시집을 출간해서 저한테 보내주셨는데, ‘강현모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여러 사람들의 작가이름으로 책을 출간했을 때도 제 이름은 강현모라고 적었습니다. 분명히 그 사람들이 제 이름을 알 텐데 그 의도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자를 사용해야 더 많은 독자에게 호응을 얻을까요? 언제는 제가 제일 먼저 수필 1편을 올렸는데, 한참동안 다른 사람들이 안 올렸습니다. 80~90명되는 사람들이 말입니다. 그런 후 다음 사람이 나중에 올리게 되었는데, 그때도 현자로 바꿔서 손질해 놨더라구요! 불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의 고모님은 현모야, 현모야 라고 부른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제가 들르곤 하는 약국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진료하고 약 처방을 받기위해 들렀던 겁니다, 그런데 약사님의 가운에 강현모 라는 명찰이 붙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제 이름을 부르는데 주저주저 한 것 같습니다. 이름이 비슷하니 말입니다.

예전 같으면 제 이름을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화를 내며 싸움을 했을 겁니다. 이제는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너그러워진 편이고, 완고한 것을 줄이려는 생활을 하는 것 같아 많이 참고 지내는 편입니다.

까다롭게 생활하면 제 마음도 나빠지는 것 같아 되도록이면 즐거운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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