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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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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바람이 어디서부터 불어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그것은 인공 바람이 아닌 천연 바람입니다. 신기합니다. 바람은 시원해서 더위를 식혀 줍니다. 그런데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는 바람을 본 사람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 자연적인 바람이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만, 너무 세게 불 때는 막대한 피해를 주어 무섭기도 합니다. 불길도 못 잡을 때는 삽시간에 퍼져 무섭습니다. 바람의 영향 때문인데, 그렇게 알 수 없게 부는 바람은 인간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우니 하느님께 속해 있는 것이 아닐는지요. 하느님은 만물을 창조 하신 분이니 부는 바람의 힘도 그분의 영역이라 여겨 오묘한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낮에 농부님의 땀을 식혀주는 부는 바람은 고마운 바람입니다. 선풍기에서 나오는 인공바람도 좋겠지만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자연바람이 더 좋습니다. 건강에도 좋습니다. 산위에서나 들판에서나 바닷가에서나 어느 곳에서나 불어오는 바람은 마음과 몸을 시원하게 합니다. 아무도 볼 수 없는 바람 부는 현상은 모르는 수수께끼로 남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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