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
(홍)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녁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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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0-12-16 ㅣ No.98562

 

 

저녁노을 앞에 선 인생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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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 같아도

결코,대단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랍니다


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에는

시간도 더디게 가고

세월도 한없이느리게만 가더니

 

 

 

인생의 반환점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 열차를 타는듯했지요


올라 갈 때는 끝없이 먼 길

내려 올 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이자

삶의 달력이랍니다



아등바등 한눈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나게 쓰고

당당하게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움을 맞이하는그런 세대들이

지금  우리의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위로는 엄한 부모님 공경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에 그 자식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 위에 메달면서 온몸이 부셔저라

일만 하면서도 나는 괜찮아하는

그 세대가 지금 우리의 세대입니다

 

인생 그까짓꺼 정말 별것도 아니고

그까짓꺼도 정말 대단한 것 아니고

길 것 같던 인생 절대로 긴 것 아니랍니다


일한 만큼 편안하게 쉴 수도 있어야 하고

벌은 만큼 당당하고

멋지게 폼나게 쓸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 같은 건 절대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됩니다.



ㅡ좋은 글 중에서ㅡ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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