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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날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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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0-12-08 ㅣ No.221419

 

 

옷장을 비웠습니다.

비워진 옷걸이 수만큼 마음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신발장을 비웠습니다.

많은 곳을 다녔던 신발들이 과거 속에 머물러 있어 새로운 길을 못 가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밑줄 그어진 손때 묻은 책이 쌓인 책장을 비웠습니다.

20년이 넘도록 한 번도 펼쳐보지 않았던 책들도 수두룩했습니다.

 

정리했더니 최소한의 것만으로도 살 수 있었는데 여기저기 욕심이 넘쳤음을 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날은 오늘인데 정작 미련 때문에 버리지 못한 추억들,

과거 속에 남겨둔 하잘 것 없는 기억 때문에 눈앞에 행복을 지금껏 못 본 건 같았습니다.

 

과거에서 꺼내 물건을 정리하듯 미련 없이 버릴 것은 이제는 버리세요.

내 인생의 봄날은 지금의 오늘입니다.

비워야 채워집니다.

비우지 않고 채우기만 한다면, 무엇이 소중한지 기억조차 못할 때가 있습니다.

 

지나온 인생에 미련 두기보다 다가올 인생에 기대를 둔다면,

내일로 향하는 발걸음도 훨씬 가벼워질 겁니다.

오늘 비우기 힘들었던 한 가지만 비워보세요.

내일이면 가장 소중한 것 하나를 얻게 될 겁니다.

 

비우고 싶은 이야기나 채우고 싶은 이야기를 공감 댓글에 남겨보세요.

비움이 더 많이 채움으로 다가옴을 가슴에다 느낄 겁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이 우리를 얽매는 지난 그 '채움'이 아니라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지금의 '비움'이라는 사실을 오늘이사 겨우 다가오네요.

내 인생의 봄날은 비우는 오늘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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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움,채움,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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