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들!
아름다운 만남!
행복했던 순간들!
가슴아픈 사연들!
내게 닥쳤던 모든 것들이
과거로 묻혀지려 한다
한 발 한 발
조심스럽게 옮기며
좋았던 일들만 기억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 주어도
한 해의 끝에 서면
늘 회한이 먼저 가슴을 메운다
좀 더 노력할 걸!
좀 더 사랑할 걸!
좀 더 참을 걸!
좀 더 의젓할 걸!
좀 더 좀 더......!
나를 위해 살자던 다짐도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
헛되이 보내버린 시간들
아무것도 이룬 것은 없고
잃어버린 것들만 있어
다시 한 번 나를 자책하게 한다
얼마나 더 살아야
의연하게 설 수 있을까
내 앞에 나를 세워두고
회초리들어 아프게 질타한다
그러나 내가 만났던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나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에 감사하며
나를 나이게 한
올 한 해에 감사하며
감사의 제목들이 많아
조금은 뿌듯도 하다
멋진 내일을 꿈꿀 수 있어
또한 감사한다...
- 좋은글 중에서 -
<html 제작 김현피터>
♬ 고향의 노래 (Song of the home) 김재호 詩 / 이수인 曲 ♬
소프라노 김순영 - 고향의 노래
1.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뜰 악에 창 열면 하얗게 무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 이제는 한적한 빈들에서 보라 고향길 눈 속에 선 꽃 등불이 타겠네
2. 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 이제는 손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집 싸리 울엔 함박눈이 쌓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