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3일 (금)
(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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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을이 가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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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0-10-31 ㅣ No.9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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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가을이 가기전에...♡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같은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누군가가
내 생각만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가을이

내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가을 햇살이

내고향 들판에 쏟아질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 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 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좋아하겠지요.

나도 좋아지겠지요.


ㅡ 좋은생각 중에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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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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