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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지나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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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0-08-15 ㅣ No.97663

삶이란 지나고 보면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 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

온 것이 너무나 안타

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 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

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 나왔는

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 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 순간  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 좋은 글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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