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8일 (목)
(녹) 연중 제8주간 목요일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받을이 없는 편지

스크랩 인쇄

이경숙 [llkkss44] 쪽지 캡슐

2020-04-25 ㅣ No.97169

 

 

세차게 불어 대는 바람아

봄바람 같지 않은 바람아

따스한 봄날에 웬 황야 바람인지

머리카락 날리고 옷자락 날리는데

이리 저리 흩어지는 꽃잎이

발바닥에 밟혀 처량하다.

짖이겨지는 꽃잎은 서럽게 울어대고

낙옆을 밟을때는 바스락 바스락

즐거운데

꽃잎이 이겨질땐 가슴이 아리다.

잔인한 말 한마디가

영혼을 꿰뚫어

매달아 놓으면

가슴에 패인 상처는 

아물지를 못하지요.

아주 오래전에 어느이가

그리움이 형벌이라는 걸

알려주더이다.

이제는 바다보다 깊은 사랑은

가슴에 품지 않으렵니다.

감당할 자신이 없네요.

사랑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은 아니지요.

하지만 

사랑도 나이는 드나 봅니다.

 

잊혀진이들에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969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작성자
97171 들꽃 2020-04-26 이경숙
97170 이 영상을 도대체 몇 번을 보는지...^0^...웅장한 감동의 하모니- [신라의 달밤 : ...|1| 2020-04-26 윤기열
97169 받을이 없는 편지|1| 2020-04-25 이경숙
97168 사랑이란..... 2020-04-25 이경숙
97167 사랑은 외상이 없습니다 / 아버지의 그늘|1| 2020-04-25 김현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