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5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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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같은 사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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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20-04-13 ㅣ No.97121

 

 



                      고향 같은 사당동 

 

     따스한 햇빛이 온 몸에 닿아 온유함을 느끼는 오후입니다

     5차선 아스팔트위에는 여러 종류의 차들이 오가고 있었지요

     도로 양옆 인도위에는 마스크를 쓴 이들이 걸어가고 있었지요

     어쩌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도 눈에 띰니다

     오가는 이들의 얼굴 표정은 그저 담담할 정도 입니다

     빨리 걷는 이도 급한 표정을 하는 이도 없는 그저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지요

     지하철 7호선 남성역 부근입니다

     이곳 사당동에는 크고 작은 아파트 단지는 있지만 큰 백화점이라든지

     고층 빌딩 이라든지 이런것 없는 조그만 건물들이 도로가에 수두룩

     스럽습니다

     시장은 있지만 그리 크지 않지요

     수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비교해 보면 변화가 거의 없지요

     초 중 고등학교는 있지만 보통 수준이지요

     강남의 모 동네마냥 유명한 학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명한 학원이

     있어 부유한 이들이 모여사는 동내는 아니지요

     이수쪽 도로하나를 중심으로 서초와 동작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모든 것이 서초에 비해 낙후 돼 있지요

     아파트 매매가격을 견주어 보면 이 동작구 사당동은 늘 반 값이랍니다

     이름 있는 업체에서 지은 아파트라 해도 반값이랍니다

     간혹 삼일 공원에 올라가 사방을 내려다 보면 고층 건물 하나 없답니다

     그러니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별로 없는 동네랍니다

     주변에 관악산이 있고 청계산이 가까히 있지만 복잡스럽 동네가

     아니랍니다

     가까히 있는 대법원이 여기 사당동에 있다면 동네가 달라졌겠지요

     차라리 사당동을 가로 지르는 5차선 도로대신 큰 개울이 하나 흐르고

     있다면 공기 좋은 동네라고 할텐데 말입니다

     저녁 식사후나 휴일날 이 개울가를 걷는다면 오죽이나 좋으련만...

     사당동에서 가장 높은 28층 짜리 아파트가 한 7년전에 지어졌지요

     남성역에서 1~2분이면 닿을 수있는 아파트지요

     비록 서초의 반값밖에 되지 않지만 사당동에선 가장 가격이 높지요

     재건축 비용이 많이드니 살던이들 모두 이사가고 서초에서 많이들

     이사 와 살고 있답니다

     4개 동밖에 안되지요

     인공 개울물이 있고 인공 폭포가 있고 키큰 소나무가 많이 있답니다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있어서 지상에는 주차된 차가 한대도 없지요

     아마도 이 아파트가 사당동에선 가장 괜찮다고 할 수 있지요

     사당동에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지요

     좀 큰 단지도 있지만 나무가 별로 없답니다

     대치동에 있는 개포우성 아파트는 동과 동 사이가 넓고 나무가 많지요

     오래 된 건물이고 15층 밖에 안되지만 아마도 서울에서 매매 가격이

     가장 높지 않나 여겨지지요

     14개 동이나 되지요

     대지가 1개의 지하철역 거리 절반만한 큰 아파트지요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어서 지하 주차장이 없지요

     건물과 건물의 넓은 공간이 주차장이지요

     여러종류의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지요

     주차장을 두루 둘러보면 BMW, 벤츠, 포르쉐, 폭스바겐, 혼다, 렉서스 등

     외제 차들이 현대차보다 훨신 많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지요

     이에 비해 사당동은 소박스럽지요

     화려하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은 사당동입니다

     마치 고향 동네에 돌아온 기분이랍니다

     32여년을 살아온 제2의 고향 사당동이랍니다

                                               (작성: 2020. 04.1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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