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에 바란다 - 굿뉴스 이용시 문의 사항이나 불편사항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한 번 읽어 보십시오.

스크랩 인쇄

이효숙 [hedbig] 쪽지 캡슐

2009-09-24 ㅣ No.3292

김운회 주교, 용산 참사 현장 사목 방문

 

 

 
▲ 3일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한 김운회 주교(왼쪽 두 번째)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가 6월 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처음으로 용산참사 현장을 공식 방문한 김 주교는 ''용산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의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김 주교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사제의 소명"이라면서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는 많은 사제를 비롯한 신자들이 여러분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주교는 "교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모아 유가족들이 원하는 결과가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면서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현재 월~토요일 오후 7시에 용산 생명평화 미사를 진행하고, 성모의 밤과 피정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전례행사를 펼쳐가고 있지만 여러 모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렇게 주교님께서 방문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뜻을 보였다.

김 주교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25일 주교관에서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생명을 내놓으면서까지 지키려고 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서 "이분들의 뜻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위로한 바 있다.

이날 김 주교의 현장 사목 방문에는 김용태 신부(서울 사회사목부 사무국장)·이강서 신부(서울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등의 사제들과 용산참사 유가족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했다.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09.06.13]
 


5,011

추천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