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3일 (목)
(녹)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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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가족들의 양해와 격려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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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1998-10-27 ㅣ No.37

+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굿뉴스를 사랑해주시는 가족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굿뉴스 가족들에게 한가지 불편을 드리게 되어서 깊은 이해와 따뜻한 애정을 구하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11월 27일까지 '연습용'이라는 제목이 붙은 글들이 올라왔다가, 삭제되는 일들이 종종 있을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에 자주 들어오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체험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서울대교구에서 800분의 신부님, 수녀님, 본당 사무장님,사무원들을 대상으로 전산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에 접속해서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습 후 즉시 삭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른 우리 굿뉴스 가족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왜 하필이면 자유게시판이냐'고 생각하실 수 있고, 물론 자유게시판이 '연습장'이 아니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지만, 통신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의 경우 직접 자유게시판을  찾아가고, 그리고 그곳에 글을 올려보는 과정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짜증보다는 한국교회가 정보화 시대에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이해해주신다면, 따뜻한 격려도 보내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통신에 능하신 분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현재 종합정보화 교육을 받으시는 분들의 경우, 컴퓨터에 대한 이해부터 숙련도 등에서 아주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대체로 통신에 대해 낯설어 하신다는 점 입니다.

 

  사실 교회내에 통신, 또는 인터넷이라는 단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개인적으로 통신과 인터넷에 호기심을 가지셨던 분들을 제외하고, 교구 전체가 직접 인터넷을 사용하고, 통신문화에 접하게 된 것은 양업시스템의 개통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오해도 있고, 기능 사용에 있어서 불편내지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늘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지 못하는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누구나 통신을 처음 접하게 되면, 신기하기도 하면서 막막한 체험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아마,  예전의 경험들이 생각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채택하고 있는 이 방법이 자유게시판을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한국 교회안의 정보화 마인드가 확산된다면, 이러한 과정에 함께 지켜보았던 것도 하나의 기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이해를 구합니다.

 

   현재 굿뉴스 가입자 수는 4,600여명 입니다. 가입자수와 접속수의 차이가 너무나 커서 저희도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분 한분 이렇게 교육을 통해서 함께 하다보면 그러한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입자수가 5000명 미만일때와 1만명이 될 때, 3만명일 때, 5만명일 때, 10만명일 때 자유게시판을 비롯한 굿뉴스의 내용에 많은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기본 노선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삶의 향기와 흔적들이 담겨져서 풍요로와 질 것을 의미합니다. 그에 따른 정책 방향도 설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통신이든 가입자 수의 10%미만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에 비한다면 현재 굿뉴스 가족들의 참여율은 대단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교회가 정보화 시대에 자리매김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이해해 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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