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토)
(녹)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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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주교님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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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관리자 [bbsadmin] 쪽지 캡슐

1998-09-20 ㅣ No.1

 

      + 사랑의 문화 건설을 향한 또 다른 발걸음                            

 

      형제, 자매 여러분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가입을 환영합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초석을 놓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에 서울대교구 종합정보 시스템(부제:양업 시스템)이 개통되었습니다. 이로써 교구와 본당, 기관간의 행정 업무 전산화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제3의 선교매체로 활용하고자 시작했던 서울대교구 종합정보화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된 것 입니다. 양업 시스템이 정보 사회안에서 중요한 복음적, 선교적 역할을 충실히 하는 좋은 도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교구의 종합정보화 사업의 선례가 그대로 적용될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서울대교구가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는 다른 교구 뿐 아니라 나아가 한국 교회 전체의 정보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이제 사목자들은 정보 사회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증거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입니다. 정보 사회는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선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정신적 가치를 포함한 삶의 많은 영역을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목자들은 정보 사회의 실체를 복음적인 시각으로 깊이 꿰뚫어보고, 인간을 중심으로 한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이룩되도록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도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생활은 신속, 안락, 풍요, 감각적 즐거움을 누리지만 기실 정신적 황폐화와 영적 빈곤에 시달릴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랑의 문화 건설의 필요성에 몰리고 있다'(삼천년기 52항)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우 여러분들도 사목자들과 협력하여, 순교자들의 피로 이어져 온 한국 가톨릭 교회의 신앙이 정보 사회안에서 사랑의 문화로 꽃 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서울대교구 종합정보화 사업을 후원해주신 상업은행과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 정진석 니콜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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