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늦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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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섭 [bobalgun] 쪽지 캡슐

2021-07-08 ㅣ No.99841

늦 가을

 

찬바람이 불어 오는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낙옆이 우수수 떨어지고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에 벅차 오릅니다

 

직장 일은 작지만 큰것입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건강이 쑥쑥 커갑니다

행복한 삶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청소 이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병원 구석 구석을 쓸고 딱다 보면

깨끗한 복도 응급실이 마음에 듭니다

 

매일보는 병원 직원들과

다정히 인사를 나누고

이른 새벽 시작했던 일과를 마치고

퇴근을 하는 오늘

내일은 더 추워진다 하지만

가을에 추위는 찾아와도

나는 직장인 입니다

 

 

이문섭  라우렌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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