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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일터잃은 슬픈 아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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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호 [morningnews] 쪽지 캡슐

2007-05-11 ㅣ No.991

 

   안녕하세요? 방금 전 일터를 잃고, 충격중인 입장이겠군요.

   땀 흘리는 가장의 모습, 참 아름다운 것이지요. 곧 우리가 다시 그렇게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젤 중요한 것은 바쁨과 혼돈으로 채워진 현대 사회내에서

   잠시나마 조용한 시간들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

 

   기회 되시면 절두산 성당 미사에 한번 참례하실 것을 권고차 댓글을 달았습니다.

   저는 하단의 글을 올린 아빠로서 '하경호 도민고'라고 합니다.

 

   글 사연과 마찬가지로 아들 태성이 녀석 이름이 제일 좋은지 알았더니

   19차 낙방의 귀로였던 어느 '묵주기도'의 주보 성당 사무장 지원서를 제출하고 모교 방향으로

   오르려는데 당시 이슬비와 함께 성모찬송 그레고리오를 흥얼거리니

   좌우에서 하하하 경사롭다 호호호 하시기에 내 이름도 굿! 이구나를 느끼기도 하였지요.

 

   저는 절두산 2, 3, 4, 5주일 오전 10시 미사곡을 봉송(첫주만 자매님)하고 있습니다.

   성지인 관계로 상주 성가대가 없어 감히 그 자리에서 홀로 성가를 봉송하고 있기에

   님의 눈에 잘 띌 것입니다. 오시면 성지에서 십자가의 길과 함께 커피 한잔 데이트를 나누시지요.

 

   우리가 지금 가진 것은 부족하지만 님의 경험들도 하단의 명시된 복음 사업 구상에

   좋은 몫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기대되서입니다.

   거창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겠구요.

 

   기도하는 삶 가운데 우리가 조금만 노력을 기울인다면

   세상속 근시안적인 부유들보다 완전한 부유가 좋치 않겠습니까?

   행복도 단시간짜리, 하루짜리, 몇년짜리가 있는데 우리 주님은 영원한 행복의 길도 열어주시잔아요.

   저는 그런 행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자가 될 것입니다.

 

   장사치를 허락치 않는 성당내 성물 판매소를 대상으로

   장사치들이 우글거리기도 하는 가운데에서

   홍보분과 주보 편집등의 케리어등을 바탕으로 복음 인쇄물 및 2단계로 문구류를 개발하여 나갈 것입니다.

   지금 가진 것이라고는 지난해 폐차 된 티코의 여운속의 헌 맘과 헌 몸뿐이랍니다.

 

   가장으로서의 가장끼리 힘을 맞대어 땀 흘리는 그 것도 기도하며 진군할 때

   더욱 선명이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있다는 것, 모그룹의 회장도 결국 그 것에 걸려 넘어짐을 보면서

   가끔은 물질의 부유라는게 무언가?라며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왜 왜관 수도원이 성 목요일 전례후 불타는 것을 묵인 하셨을까?

   하느님께서는 왜 성체 조배실로 떠나신 뒤의 그 오랜 목조 성당이 불타는 것을 보셔야 했을까?

   하느님께서는 왜 밤샘 성체조배에 임하는 왜관의 모든 수도자들 생명을 보호해 주셨을까?

 

   그리고 수년간 복음을 연구하신 그 신부님의 자료가 저장된 컴퓨터는 왜 불타야 했을까?

   세상속에는 영원속의 관심있는 묵상거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노래도 보면 주변의 나쁜 기운을 멀리하고 좋은 응원이라 여기며 몰입할 때 행복감이 배가될테니,

   모쪼록 초대 순교자들의 희생을 조금씩 더 바라보며 묵상하도록 합니다.

 

   땀 흘리고 싶어도 흘릴 수 없는 가장들이 참 많치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러한 외인구단도 참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언제든 놀러오세요. 가족과 오시면 더욱 영광이겠구요.

 

   그럼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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