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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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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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 ㅣ No.1109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유기쁨 유예지 엄마입니다.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애들 아빠(유재영)의 직장이 안정적인 곳으로 정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저희가 친정집에 같이 사는데, 등기부 열람을 해보았는데, 토지가 5순위, 건물은 1순위로 되어있습니다.

처음 저희가 땅을 구입해서 지을 때 총 3층 건물로 지었습니다. 

1층에 6개호실, 2층에 6개호실, 3층에서 친정과 저희가 살고, 그리고 옆에 투룸이 하나 비어있습니다.

그 위에 옥탑방 3개와 창고방 하나, 세탁실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토지가 5순위가 된 것이 은행에서 빌린 돈이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외삼촌 식구가 저희와 함께 살면서 돈 한 푼 내지 않았고, 지금은 따로 살지만...

셋째로 태어난 막내 여동생이 큰 목돈을 많이 가져간 편입니다. 혼수로 집장만도 해간 것 같고요.

그러다가 제가 결혼하면서 애들 아빠와 같이 경제적으로 일이 있을 때마다 친정 도움을 받았고요.

그 다음 둘째이지만 아들인 제 남동생이 결혼하면서 아파트를 장만해 갔으며, 최근 1,2년 사이에 더 큰 아파트를 구입해가면서 어쩌면 한도까지 대출을 받아간 것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행여나 다른 여자에게나 빠져서 재산을 빼돌릴까봐 지나치게 염려한 이상한 생각 때문이었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아버지께서 자주 다니시는 식당이 한 두 군데 있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여자분들에 대해 의심병이 있거든요. 저희 친정어머님께서요. 아버지는 화가 나시면 모든 것이 당신 탓이야 하시면서 어머님에게 다른 여자에게도 나는 인기가 있어라고 하시면서 대놓고 말씀을 하시나봅니다. 저희들 앞에서는 저희가 어머니를 잘 대우해드리지 않으면 금방 언짢아하시면서 무섭게 하시는 편이셔서 말도 못하게 하시지만, 단 둘이 있을 때는 어머니가 맘이 많이 상할 언행을 좀 하시나봅니다. 속상해서 제 앞에서 여러번 우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이 집을 정리하고 팔고서 다른 데로 가시겠다고 하시지만, 실은 갈 데가 없습니다.

남동생 가족이 새로 아파트 평수를 늘려서 장만해가느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곳에서 올케가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를 나가라고 소리를 질러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일이 있고부터는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우 사이가 나빠지셨고, 저희 부부도 두 아이를 낳고 살고있는데, 집을 구해 나가야할 형편이 되어버렸습니다. 뒤늦게 짐작하는 일이지만...

하지만, 지금이라도 어떻게 이 집을 건져서 살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어머니를 설득하여 같이 잘 살자 하시면서, 그동안 주었던 것들을 처남과 자식들에게서 받아내어 이 집이 있는 토지에 걸려있는 은행빚의 원금과 이자를 감당하려고 하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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