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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추적 60분, 꽃동네관련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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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섭 [hyunjari] 쪽지 캡슐

2014-09-02 ㅣ No.10892

KBS추적 60분, 꽃동네관련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하여


  2014. 8. 30. 밤 10시 15분에 “꽃동네에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KBS추적 60분은 꽃동네 인근 광산개발업자의 친동생인 KBS 김00기자가 14년 전부터 광산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언론플레이를 지속적으로 해온 것에 뒤이은 또 하나의 꽃동네 비방 프로그램으로 일부 꽃동네를 음해하는 소수가 의도적으로 꽃동네를 비방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김00기자는 2002년에 꽃동네를 음해하는 방송(MBC PD수첩, 오마이뉴스등)을 만들도록 했고 이를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2007년 대법원에서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후 김00기자는 2013년 CJB(청주방송)를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거짓방송을 하도록 하였고, CJB방송을 근거로 검찰에 재차 꽃동네 관계자를 고발했으나 조사결과 무혐의로 불기소처분 결정이 되었습니다.


  김00기자는 KBS추적60분을 통하여 그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고, KBS추적 60분은 CJB 방송 내용을 거의 그대로 되풀이 했습니다. 꽃동네를 비방하고자 의도적 취재라는 사실을 예상했기에 KBS측에 생방송토론을 통하여 진의를 밝히기를 요청하였지만, KBS는 이러한 요청에 회신하지 않고 결국 사실과 다르게 편파 왜곡한 불공정한 방송을 하였습니다.


  KBS추적60분의 꽃동네 관련 방영은 왜곡된 보도를 통해 꽃동네와 주민사이의 갈등을 조장하여, 광산개발반대를 포기하도록 만드는 악의적인 전략입니다. 주민들의 생존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는 광산개발로부터 13년간 지켜온 생명의 땅을 끝까지 수호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곡보도에 대한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꽃동네가 부동산 투기목적으로 많은 땅을 매입하는 것처럼 방영한 것에 대하여


  추적60분은 꽃동네가 부동산재벌이라며 왜곡보도를 하였습니다. 방송에 제기된 꽃동네 땅(승주골)은 하루 3,000여명이 마실 상수원(충북허가)보호와 상수도관 매설을 위해 길을 따라 마련한 것 입니다. 그 외의 땅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복지시설(가평, 강화, 서울, 청주, 옥천, 청원)뿐만 아니라, 한해에 30만 명이 다녀가는 사랑의 연수원과 꽃동네 대학교, 꽃동네학교, 꽃동네묘지를 위해 필요한 부지입니다. 꽃동네 토지는 등기소에 다 등재되어 있습니다.


  2. 국고 보조금과 회비운영의 투명성에 대하여


  국고 보조금 사용은 법에 따라서 1개월에 한 번씩 국가에 보고 하고 있으며, 규정된 항목 외에는 사용할 수가 없어서 땅을 매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꽃동네 회비는 연 1회 법인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사용내역을 회지에 공개해왔습니다. 또한 회비나 기부금은 국세청에 납세신고를 모범적으로 투명하게 하여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3. 농업법인 꽃동네유한회사에 대하여


  꽃동네유한회사는, 꽃동네가족들에게 안전한 농산물과 품질 좋은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설립한 농업법인입니다. 농지 구입비는 수도자들의 급여를 절약하여 마련한 것이고, 유한회사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꽃동네의 목적사업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도자들의 유한회사지분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예외 없이 꽃동네재단에 질권 설정되어, 후일에 수도자 친가가족이 상속 받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4. 방송 인터뷰 요청에 꽃동네가 거절했다는 주장에 대하여


 KBS추적60분은 꽃동네의 생방송 토론 제안을 거절하였습니다. 방송에 있어서 사실의 일부인용, 단편초점, 온당부분생략, 일부의 연기가 가져올 수 있는 허위와 왜곡은 누구라도 객관적으로 피해야 하며, KBS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따라서 꽃동네측은 추적60분 담당PD와 TV본부장과 KBS 사장에게 세 차례나 생방송 토론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런 회신이 없습니다. 누가 더 떳떳한가요? KBS입니까? 꽃동네입니까?


  5. 사망자의 돈을 꽃동네가 취득한다고 묘사한 것에 대하여


  방송에서는 사망자의 돈을 꽃동네가 취득한다고 묘사하며 박순환씨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박순환씨의 작은 아버지가 꽃동네가족으로 사망했는데 연락이 없고 돈이 인출되었다는 보도입니다. 그러나 고인의 통장예금 600여만 원은 보관되었다가 인터뷰한 박순환씨(고인의 조카)가 찾아갔고, 그 중에 200여만원은 해당 시설에 기부했습니다. 거짓으로 인터뷰를 한 것인지, 인터뷰의 내용이 편집된 것인지, 이것이야말로 의혹입니다.

  

  6. 음식물을 꽃동네가 낭비하여 버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꽃동네에 갑자기 과일이나 부식물을 기부하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 식품의 유통기한이 임박한 것이 있습니다. 선의의 기부자의 심정을 이해하여 거절하지 못하고, 유통기한 이전까지는 사용하지만 그 이후에는 폐기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7. 복지예산이 꽃동네에 집중된다는 주장에 대하여


  국고보조금은 각 개별사회복지법에 근거하여 적법하게 지원받고 있고, 그 집행 내용은 투명하게 해당관청에 보고하고 있으며, 지원예산중 4분의 3정도가 인건비로 지출됩니다. 이는 지역사회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것이고, 나머지 일부가 운영비인데 그것도 지역 농산물 등을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8. 꽃동네가 대형복지시설이라서 나쁘다는 주장에 대하여


 한 방에 40명이 살고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보통 4인 1실 6인 1실로 현행 법률이 정한 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참된 복지는 크기가 문제가 아니고,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얼마나 참된 사랑으로 그분들을 돌보아 드리고 있는가, 그것을 크기의 문제로 평가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합니다. 꽃동네가 추구하는 복지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사랑의 복지입니다. 또한 꽃동네를 소형화 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막대한 예산(시설의 개수와 그에 따른 직원 수 등)을 국가가 지원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복지선진국처럼 고액의 세금을 납부해야 가능하며, 어느 곳이나 복지시설이 들어서도 반대민원이 없어야 하는 복지의식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9. 꽃동네의 탈 시설화 주장에 대하여


  탈 시설화, 재가 복지의 이론으로 꽃동네를 떠나 자활 생활을 하던 가족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였고, 화재 등의 사고에 대처하지 못해서 생명을 잃었습니다. 과연 재가 복지만이 전적으로 옳은 것인지 물어야 합니다.


10. 기타 주장에 대하여

  

  교황님은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인간적 발전에 애써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꽃동네야말로 교황님의 말씀과 일치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일례로, 꽃동네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학교 『꽃동네학교』를 설립하여, 사회에서는 공부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특수교사들이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가르칩니다. 학생들의 자활을 위한 직업학교(제과?제빵)에서 기술을 습득하여 자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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