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
(백) 부활 제7주간 금요일 내 어린양들을 돌보아라. 내 양들을 돌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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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힘_김우중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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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4-04-29 ㅣ No.171974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르 1,41)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를 고쳐주실 때 하신 말씀입니다.

이렇듯 예수님의 말씀에는 힘이 있습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한 지향으로 자선을 베푼다 하여도 전혀 사심이 끼어들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우리의 능력만으로 그것을 분별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늘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숨은 생각을 당신의 말씀으로 드러내 밝히신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깊은 속내를 밝혀주고 정화시켜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의 좋은 지향들을 더욱 북돋아줄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갈수록 점점 더 내면의 숨은 속셈들이 거두어지고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루카 4,21)고 하신 그분의 말씀이 우리 삶 안에서 실현될 것입니다.

* 나의 삶을 이끄는 힘은 무엇입니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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