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백) 부활 제5주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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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우간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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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46.48.*]

2024-03-07 ㅣ No.12766

찬미 예수님

pr 회합 자매님과 불미스러운일이 있었습니다.

본당 안에서 미사전 A자매님이 사진을 찍어 준다하기에 포즈를 잡고 있었습니다.

문제의 J 자매가 "영정사진찍어?" 하는 거에요

주변에 있던 단원들이 놀라서 쳐다보았어요

저 또한 당황스럽고 화도 났지요

저는 아직 60대라서 영정사진은 생각도 안해 보았거든요

영정사진이 필요할 때라면 좋은 말일수도 있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그게 무슨말이냐, 기분이 좋지 않으니 사과해라"

하였지만 "농담이고 본인 친구들과는 늘상 하는 대화"라며 사과하기를 거부하더군요

옆에 있던 다른 자매님이 "사과하라"고 했어요

저는 사과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구요

당시 미사전이라서 조용했습니다.

그 미사시간엔 영성체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는 영성체 하러 나가며 "왜 영성체 안해?"

하는거에요

제 생각엔 미사전 불쾌했고 사과하라고 약간의 언성도 있어서 영성체 하기엔 용납이 되지 않았어요

미사마치고 Pr 회합방에서 다시한번 사과하라고 했지만 "이미

사과했다" 만 반복합니다.저와 반대편에 앉았던 자매는 들었다고 합니다만

당사자인 제가 듣지 못하였기에

저는 너~무 화가 나 흥분을 가라앉힐수가 없었어요

그날 회합은 엉망이 되고 그후로 그자매와 마주보며 기도가 되지 않고 보기도 싫고

영성체도 할 수 없어서 다른성당에 가서 미사만 드리고 영성체도 하지 못했어요

이대로는 지낼수 없다고 생각하여 다시 본당으로 미사시간에 갔는데

화장실에서 그 자매를 만난거에요

사과하라고 재차 말했더니 이미 사과했기 때문에 사과는 하지 않겠다는 군요

성경말씀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불목한 자가 있으면 화해하고 나아가라  는 말씀을 아는 저는 미사도, 성체도 영할수가

없어요. 이날도 미사시간이 벌을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에게도 말 할 수가 없었어요

부끄러워요 제가 이런말을 듣고  분명 잘못해서 사과도 하지 않는 교우가 제 곁에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러저러한 이야기들 하는 것 같구요

제 귀에 다른 이들의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현재 Pr 도 옮겼습니다.

그 자매는 여느때와 변함없이 성체도 영하고

사랑하며 살자고 합니다.

사랑한다 말하기전에 미안하다고 하는것이 먼저 아닐까   얘기도 해 보았는데 통하질 않습니다.

진실한 믿음생활을 잘 하고 싶어요

마음이 깊은 구렁속으로 떨어진 느낌입니다.

믿음이 무엇인지 이대로 하느님앞에 나서고, 영성체를 해도 되는지

어떻게 고해성사를 드려야 할지

고해성사 전에 화해와 성찰은

개인적인 일로 제 믿음이 무너질까 두렵기도 하고..

사순기간에 혼란이 가득합니다

 

도와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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