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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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고싶은 말이 있어도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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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74.134.*]

2016-03-29 ㅣ No.11122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감추고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특정한약점을 지니고 살아가야하다보니 자신을 감추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을 위한 자리가 인터넷에 제대로 마련되어있지 못한 것 같군요. 실명을 감추고 싶어하는 사람의 애환은 자신의 수치뿐아니라 가까운가족친지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아픔은 아픔뿐아니라 주홍글씨가 될까봐 더욱 침묵하게만들죠.  아프다고 소리칠 곳이 없어서 소리질러 봅니다. 죄송합니다. 자칭 김수환추기경님은 바보라말씀하더군요. 그러나 오히려 그분에 대한 경외심은 더 커지지요. 그러나 내 자신이 바보임을 알 때는 왜 이리 서글퍼지는지....훌륭하신 바보님과 못난 바보의 차이이겠지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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