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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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하게 함께 발전해 가는 것이 세상의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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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4-09-29 ㅣ No.17

 

 

 

 

 

삼종기도.  가스텔 간돌포, 2004년 9월 26일

 

 

균등하게 함께 발전해 가는 것이 세상의 평화로운 미래를 보장합니다.

 

1. 이번 주일 복음은 “나쁜 부자”와 가난한 라자로(루가 16,19-31)의 비유입니다. 부자는 풍요하고 사치스럽게 살면서 문 앞에 사는 배고픈 거지를 모르는 척 했습니다. 하지만, 죽고 난 뒤의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라자로는 천국에 들어가고, 부자는 고통 속에 빠졌습니다.
이 비유에서 얻게 되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우리 자신 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이 유명한 복음은 오늘날 세상의 빈부 격차 문제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며칠 전 뉴욕에서는 “가난과 굶주림”에  더욱 효과적으로 연대하기 위한 국가와 정부 수반들의 중요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국무장관 안젤로 소다노 추기경도 참석하여 이 '새로운 노력'에 관한 성좌의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세상에서 배고픔과 비참한 재앙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아프리카 교황대사 전체회의도 이런 맥락에서 열렸습니다.  


3. 우리는 주님께 국제 공동체가 '균등하고 함께 발전'해 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게 해주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실제로, '균등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은 세상의 미래에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전구를 청합니다. 특별히 하느님께서 모든 이에게 주신 재화가 불균등하게 분배됨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들과 가족들을 그분께 의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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