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교황님 말씀 이전 (교황청 뉴스)가 명칭 변경되었습니다.

대림절은 희망의 덕을 닦는 탁월한 시기입니다.

스크랩 인쇄

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12-06 ㅣ No.121

ANGELUS

Piazza San Pietro
Domenica, 3 dicembre 2006

 

12월 3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다시한번 더 여러분과 함께 주님께 이번 터키 순례여행(Viaggio apostolico)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그리스교 공동체 전체가 기도로 저를 돕고 함께함을 느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는 수요일 일반 알현 때 잊을 수 없는 이 영적 사목적 체험을  더 자세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순례를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이들 사이의 진정한 협력과 이슬람 신도들과의 결실있는 대화를 위한 좋은 열매들을 맺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여행을 준비해준 이들과 평화롭고 결실있는 진행이 되도록 애쓴 모든이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터키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무엇보다 터키에 있는 가톨릭 공동체를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들을 기억하며 오늘 대림시기에 들어갑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터키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거룩한 미사를 함께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고 흩어져 있지만 믿음의 열정이 강한 그들은 특별한 모습으로 대림의 체험을 살고 있습니다. 

 

  대림절 전례는 하느님께서 오시면 우리의 연약한 본성을 이겨내시리라는 것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와 머무시려고 오십니다. 우리의 모든 처지와 상황에, 우리 가운데 머무시려고 오십니다. 우리와 함께, 우리 안에 사시려고 오십니다. 우리를 갈라놓고 분리시키는 모든 것을 메워주시려고 오십니다. 당신과 우리를 다시 화해시키시려고 오십니다. 인간의 역사안으로 오셔서 선한 의지의  남녀 모든 사람들의 문을 두드리고, 개인과 가정, 백성들에게 형제애와 일치와 평화의 선물을 주시려고 오십니다. 대림절은 희망의 덕을 닦는 탁월한 시기입니다. 모든 그리스도 신앙인들은 깨어 노력하며 기다리도록 초대받으며, 기도와 효과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양육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기쁨과 평화와 경건함으로 가득차 그리스도의 성탄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합시다.

 

  이 대림시기를 더 올바르고 풍요롭게 지내도록 하기해서 전례는 우리에게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을 바라보도록 권고합니다. 그분과 함께 베들레험의 한 동굴로 함께 걸어갈 것을 권합니다. 하느님께서 한 소녀의 삶에 문을 두드렸을 때 그녀는 그분을 믿음과 사랑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며칠 후 우리는 성모님의 원죄없으신 잉태의 신비를 묵상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묵상하며 성모님의 아름다움에 한번 끌려가봅시다. ‘오시는 하느님’ 그분께서는  우리 각사람 가운데에서 선하고 열린 마음을 찾으시고, 그 마음에 당신의 선물을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1,909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