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교황님 말씀 이전 (교황청 뉴스)가 명칭 변경되었습니다.

젊은이들은 사랑의 참된 정점인 거룩함에로 불리웠습니다.

스크랩 인쇄

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5-08-10 ㅣ No.56

 

 

 

 

 

젊은이들은 사랑의 참된 정점인 거룩함에로 불리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

수천명의 젊은이들이 쾰른의 제 20차 세계 청소년대회를 위해 준비하고 있고 또 이미 출발한 이들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대회의 주제는 “당신을 경배하러 왔나이다.”(마태 2,2)입니다.

 

  온교회는 무릎꿇고 경배하는 동방박사들을 그리스도를 찾는 모델로 여기며, 바로 이 특별한 사건을 살기위해 영적으로 움직입니다. “경배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없어져버린 다른 시대의 태도입니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저녁으로 바치는 잘 알려진 기도는 바로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 “나의 하느님, 당신을 경배하나이다. 온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새벽이나 해질무렵에 신앙인은 매일 새롭게 “경배”합니다. 즉, 창조주이시며 우주의 주님이신 하느님의 현존을 다시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음 가장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감사로 가득한 앎이며, 존재 전체를 바치는 인정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을 경배하고 사랑하면서 만이 인간은 모든 것을 넘어 충만하게 자기자신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방박사들은 “그분안에 신성의 충만함이 육화되었다”(골로 2,9)고 한 사도 바오로의 말처럼 베들레헴의 아기를  약속된 메시아로, 성부의 유일한 아들로 인정하면서 경배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비슷한 체험이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도 있었습니다.- 어제 지낸 거룩한 변모 축일에 우리가 기억하듯이- 타볼산 위에서 예수님은 세 제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결정적인 승리를 알려 주시면서 당신의 거룩한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빠스카를 통해서 모든이에게 당신의 구원적 사랑을 주시면서 당신의 신성을 충만히 드러내셨습니다. 성인들은 이선물을 환영하고, 살아계신 하느님의 진정한 경배자되고 삶의 모든 순간에 언제나 항상 그분을 사랑한 이들입니다. 쾰른에서 만날 때 교회는 삼천년기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이 성성을, 사랑의 정점을 다시 제시하고자 합니다.

 


  누가 이 거룩함에로의 여정에 성모님 보다 더잘 우리를 동반해 줄 수 있겠습니까? 누가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것을 성모님 보다 더잘 가르쳐 줄 수 있겠습니까 ? 성모님께서 특별히 새로운 세대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참된 얼굴을 알아보고, 그분을 경배하고,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께 온전한 헌신으로 봉사하도록 도우시길 청합니다.

좋은 주말, 좋은 한주 지내시길 빕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L'Osservatore Romano - 9 août 2005)

 



1,569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