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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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하느님의 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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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7-02-07 ㅣ No.130


2007년 2월 4일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이탈리아 주교회의는 ‘생명을 사랑하자.’는 주제로 ‘생명의 날’을 지냅니다. 저는 ‘수태에서부터 자연적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지키고자 애쓰시는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주교단과 일치하여 전임 교황님들처럼 선한 의지의 남녀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이 위대하고 신비로운 선물임을 보여줄 것을 다시한번 청합니다. 생명은 하느님의 작용(La vita, che è opera di Dio)입니다. 아주 작고 보호받지 못하는 태아도, 비록 심각한 장애가 있을 지라도 누구에 의해서도 거절될 수 없습니다. 사목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합니다. 인간에 대한 연민이라는 구실로 안락사를 합법화하고 삶을 인간 스스로 끝낼수 있다는 생각의 속임수에 빠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로마 교구에서는 오늘 ‘생명과 가정 주간’을 시작합니다. 생명과 모든 부르심의 ‘요람’인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묵상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우리는 결혼에 바탕을 둔 가정이 자녀의 탄생과 교육을 위해 가장 자연스러운 환경을 이루고 온 인류의 미래를 안정시켜준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가정이 심각한 위기로 멍들고,  많은 도전을 겪게뇌는 것 또한 압니다. 때문에 가정은 보호하고 돕고 지켜주고 반복될 수 없는 유일회성 안에서 바라보아 주어야 합니다. 부부가 이런 노력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면, 교회와 공공기관 또한 가정을 지키는 것에 자신의 도움을 아낌없이 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결혼한 노인과 젊은이들이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경건한 분위기와 조명된 신앙, 그리고 하느님께 대한 거룩한 두려움은 복음의 종으로 부르시는 성소가 꽃피는 것을 더욱 돕습니다. 특별히 사제생활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불리운 이들, 수사님들, 수녀님들, 봉헌생활자들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지난 금요일 우리는 ‘세계 봉헌생활자의 날’을 지내며 그분들을 기억하였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생명과 가족제도에 호의를 갖도록하려는 항구한 노력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의 공동체들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친교와 희망의 장소가 되어 거기서 진정한 사랑과 하느님께서 본래 계획하신 인간의 현실과 가정에 바쳤던 “예”라는 큰 응답을 다시 새롭게 하는 곳입니다.

 

  주님께 청하여 거룩하신 성모님의 전구로 생명의 거룩함에 대한 존중이 자라고, 가정이 참으로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되고, 사랑의 문화가 세상안에 이루어지는데 기여하는 이들이 더 많아 지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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