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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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라크라시(hola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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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3-05-27 ㅣ No.6264

                                                                                          홀라크라시(holacracy)




경영자들은 기업을 하나의 거대한 기계로 인식했다. 기업이란 자본과 노동을 투입하면 산출물이 나오는 기계였다. 그리고 이 기계를 관리하는 것이 경영이었다. 이러한 기계 시대는 점차 저물고 있다. 세상은 정보 시대로 바뀌는 중이다. 정보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초연결성과 불확실성이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고 빠르게 변하면서 기업들은 이전보다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해야만 한다. 여기에 맞추어 등장한 조직 모델이 홀라크라시(holacracy)이다.

홀라크라시(holacracy)는 전체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holos 와 통치를 의미하는 cracy 가 합쳐진 함성어로서, 계층에 따른(hierarchy) 상명하달식(上命下達式) 의사결정이 아닌 자기 조직적(self-organizing)인 팀들이 각자 알아서 의사결정을 하면서도 전체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조직 형태를 가리켜 홀라크라시(holacracy)라고 한다.

홀라크라시(holacracy)에서는 개인에게 역할(domain)을 부여하고 그 역할에 상당한 수준의 결정 권한을 부여한다. 홀라크라시의 기본 단위는 사람이 아닌 역할이다. 홀라크라시에서 권력이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에서 나온다. 홀라크라시를 도입하는 기업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CEO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권력을 포기하는 것이다. 단순히 CEO가 중간관리자들을 믿고 더 많은 권한을 분배하는 것과 다르다. 권력의 원천 자체가 바뀐다. CEO는 자신이 가진 통제력을 내려놓고, 시스템에 권한을 완전히 이양한다. 시스템에는 각 직원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직원들은 시스템이 정한 바에 따라 자신의 일을 자신이 결정하고 처리한다. 조직의 권한을 분배하는 이 시스템을 거버넌스(governance)라고 한다. 거버넌스는 조직의 권력과 권한을 배정하는 일이다. 간단히 말해 어떻게 일할 지를 결정한다. 거버넌스(governance)의 반대편에는 오퍼레이션(operation)이 있다. 오퍼레이션은 실제적인 업무 수행이다. 오퍼레이션은 결정을 내리고, 자원을 할당하고, 행동을 취하고, 결과를 확인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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