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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즘(colo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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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리즘(colorism)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의 피부가 검다는 것에 관한 편견은 대부분 같은 인종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된다. 색을 정체성의 한 요소로 여기는 것이다. 이
생각의 기저에 있는 편견은 밝은 색이 더 좋고 어두울수록 나쁘다는 것이다.
인종차별에 기초한 것이지만 인종 간의 차별이 아니라 피부색에 따른 차별을 가리켜 컬러리즘(colorism)이라고
일컫는다. 색차별주의라는 말이다. 피부가 어두운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의미한다. 같은 흑인이라도 피부색이 비교적 밝은 흑인이 더 호의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다.
빌 듀크(Bill Duke)와 D. 찬신 베리(D. Channsin Berry)가 만든 다큐멘터리 <다크 걸스(Dark Girls) 2012>는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 컬러리즘(colorism)의 추한 진실을 폭로한다. 이 영상의 가슴 아픈 한
장면에서는 어린 흑인 소녀 앞에 만화로 그려진 한 소녀의 모습이 제시된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그림에서 소녀의 이미지는 점점 어두워져서 가장 오른쪽 그림은 아주 어둡다. 어린 소녀에게 그림의 소녀
중 누가 가장 똑똑하냐는 질문이 주어진다. 소녀의 손가락은 바른 속도로 움직여 가장 왼쪽의 가장 흰
그림을 가리킨다. 소녀에게 누가 가장 덜 똑똑하냐고 묻자 소녀의 손가락은 빠른 속도로 가자 오른쪽의
가장 어두운 그림을 가리킨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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