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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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일 교황님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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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09-02-24 ㅣ No.176

연중 제7주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삼종기도 때 하신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말씀
 
«이번 주일에 전례를 통하여 우리를 묵상하게 하는 복음 구절은 용서받고 병에서 낫게된 중풍 병자의 이야기 입니다 (마르코 2,1-12) .........
 
복음의 이 이야기는 예수님께는 육신의 병 뿐만이 아니라 죄를 용서하시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육체의 치유는 용서를 낳는 영혼의 치유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죄는 영혼의 마비와도 같은 것입니다. 오직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사랑의 힘만이 우리를 여기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또한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입니다. 으뜸 제자의 후계자의 직무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례 기념일 입니다. 성 베드로 사도좌는, 하느님 백성을 향한 특별한 봉사를 하라고 부르심 받은, 로마 주교의 권위를 상징합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순교 직후 로마교회는 전 가톨릭의 으뜸으로서의 역할을 인정 받았습니다. 이것은 이미 2세기에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과 리옹의 이레네오 성인께서 증언한 역할 입니다.       
 
이 독특하고 특별한 로마 주교의 역할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도 주장한 것입니다:
"교회의 친교 안에는 고유한 전통을 지니는 개별 교회들이 당연히 존재한다. 그러나 베드로 교좌의 수위권은 온전히 보존된다. 사랑의 모든 공동체를 다스리는 베드로 교좌는 정당한 다양성을 보호하고 또 동시에 개별 요소들이 일치에 해를 끼치지 않고 오히려 일치에 이바지하도록 감독한다" (교의 헌장, 13).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 축일은, 하느님의 섭리로 저에게 맏겨진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라는 중요한 임무를 충실하게 행할 수 있게, 저를 위해 기도 해주시길 여러분에게 부탁할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줍니다.
 
이를 위해 동정 마리아께 기도합시다.....
 
다음 수요일 재의 예식과 함께 시작하는 사순시기를 잘 준비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성모님께 도움을 청합시다. 
성모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회개와 하느님 말씀의 경청으로 열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
 
"겟세마니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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