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자본(human capital)과 매력자본(erotic capital)

경제학에서 자본은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보든 자산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본에는 장비, 토지, 건물, 돈 그리고 물론 사람인 인적 자본이 포함된다.

인간의 지식과 기술, 경험, 창의성 등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본으로 보는 개념을 일컬어 인적 자본(human capital)이라고 한다.

인적 자본(human capital)은 단순히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육체적 노동 그 이상이다. 조직의 성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조직에 가져오는 무형의 자질 전체이다. 여기에는 교육, 기술, 경험, 창의성, 성격, 건강, 도덕성, 등이 포함된다.

외모와 성적 매력, 인간관계, 패션 스타일 등 신체적인 매력을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본으로 보는 개념을 일컬어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이라고 한다.

개인화된 현대사회에서 매력자본(erotic capital)은 더없이 중요한 자본임을 강조한다. 매력이 능력이고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매력자본(erotic capital)은 사회적, 경제적 과정과 사회적 상호작용, 신분 상승을 이해하는 데 있어 인적 자본이나 사회 자본만큼 중요하다고 한다.

인적 자본(human capital)의 개념은 스코틀랜드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인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18세기 저작으로 올라갈 수 있다. 매력자본(erotic capital)은 경제학자 캐서린 하킴(Catherine Hakim) 교수가 그의 저서 <매력자본>에서 아름다운 용모와 성적 매력, 자기표현 기술과 사회적 기술이 합쳐진 애매하지만 정말 중요한 자본이라고 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