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 생명운동 간사를 찾습니다.

 ○ 대상 ; 생명운동부 간사 1명.

    35세 미만의 생명운동에 투신할 뜻을 가진 남·여(PC 가능자).

    시민사회활동 유경험자 우대.

 ○ 공통사항 ; 영세 5년 이상 된 신자

 ○ 제출서류 ;

    이력서, 자기소개서, 본당신부 추천서,

    교회의 생명운동 제안서 1부씩.

 ○ 제출기한 ; 2001년 2월 6일(화) 한.

 ○ 문의처 ; ☏ 774 - 3488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사무국 윤경중

* 참고자료

- 교회의 생명운동의 의미 - 한마음한몸운동내에서 생명운동의 역할

1. 사회에 만연한 죽임의 문화

   현대의 사회적인 생활은 복잡할 대로 복잡해졌고, 약육강식, 경쟁, 타인도태, 입신출세주의, 가혹한 이기주의, 불신, 반목, 중상모략 등이 판을 치고 있다. 이런 것은 다른 사람의 생명과 나의 생명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잊어버린 데서 오는 것이며,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의 숨결을 받은 존재임을 모르는 데서 오는 것이고 이로 인해서 사회적 생명 자체가 여지없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개인적으로 보더라도 자기 자신 속의 무궁한 생명의 근원을 잊어 버리고 자기 자신을 물질적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에서 정신적 소외, 고립감, 신경질환, 정신병, 온갖 형태의 자기 분열과 자기 상실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폭력, 살인, 마약복용, 환경파괴 등과 같은 생명경시, 생명파괴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이런 ’죽임의 문화’가 판을 치는 ’생명상실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2. ’생명’이라는 용어에 대한 새로운 해석

   지금까지 우리는 ’생명’이라고 말할 때 인간생명에 국한해서 사용해왔다. 그러나, 하느님의 섭리안에서 인간생명의 모태가 되는 자연에 생명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 지구를 품고 있는 우주안에 역동적인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이제 모든 유기체를 ’생명’을 축으로 해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양의 문명 사회를 이룬 서구처럼 인간과 생명을 분리시키지 않고, 우주, 하늘, 풍수, 사람, 땅, 지구, 산천 등을 생명으로, 하나의 그물망으로 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더 나아가서 정치, 문화, 첨단과학, 경제, 사회, 심지어는 예술까지도 모두를 생명으로 보는 것이다.

3. ’한마음한몸’ 정신 안에서의 ’생명’의 의미

   한마음한몸운동은 세가지 큰 의미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예수께서 우리에게 당신 몸을 나누어 주셨듯이 우리도 이웃과 나누고자하는 ’나눔운동’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주님을 우리 안에 모심으로써 그 분과 하나되고 나아가 이웃과 모든 피조물과 하나가 되기를 염원하는 ’하나됨’의 운동이고, 마지막으로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생명을 나누어주심으로써 우리를 살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에 참여케 하는 ’생명운동’인 것이다.

   이렇게 한마음한몸운동을 규정지어볼 때 생명을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면서 죽임의 문화를 살림의 문화로 바꾸고자 하는 생명운동은 우리 운동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4.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NGO 기능을 담당 할 생명운동부

   본부는 10여년을 활동하면서 사회적으로 시민사회운동단체로써 평가되어지고 있다. 생명운동부 생명의 역동성과 개방성에 비추어 볼 때, 평화를 저해하고, 반생명적인 모든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시민사회운동을 전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본부내의 NGO로써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