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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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와 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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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10-03 ㅣ No.114

ANGELUS

Palazzo Apostolico di Castel Gandolfo
Domenica, 1° ottobre 2006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시월의 첫째날인 오늘 저는 이달을 특징짓는 두가지 점인 로사리오 기도와 선교를 위한 노력을  교회 공동체에 강조하고 싶습니다.


  오는 7일 토요일은 복되신 동정녀의 로사리오 축일입니다. 마치도 성모님은 매년 이날에 묵주기도의 아름다움과 단순하고 심오함을 우리에게 일깨우시는 듯 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묵주기도의 사도이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무릎을 꿇고 손에 묵주를 드신 채 그리스도를 관상하고 계신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분은 ‘동정마리아의 묵주기도’회칙을 통해 우리도 당신처럼 하기를 초대하십니다.


  묵주기도는 관상기도요 그리스도중심의 기도이며, 성서 묵상과 떨어질 수 없습니다. 묵주기도는 그리스도인의 기도이며 성모님의 인도를 받아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의 순례를 인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번 달에는 가정과 여러 공동체, 그리고 본당에서 이 교황의 지향을 따라 교회의 선교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바쳐주시기를 바랍니다.

 

  시월은 선교의 달이기도 합니다. 22일에는 세계 선교의 날을 지내게 됩니다. 교회는 본성상 선교를 해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에게 명한다.”(요한 20,21)라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락방에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이 명령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말씀과 실천을 통해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는 세계 선교의 날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저는 구체적인 사랑실천이 ‘선교의 영혼’임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이방인의 사도인 성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재촉한다.’(2cor 5,14)고 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씀을 하느님의 섭리가 이끄시는 자리에서 겸손과 용기를 갖고 다른 목적없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쁜 체험 중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 안에서 기쁘고 힘있게 사랑을 실천할 능력을 받습니다. (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32-39항 참조)


  소화 데레사 성녀는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성인과 함께 세계 선교의 주보성인이십니다. 그분은 갈멜의 수녀님이시고, 교회박사이십니다. 바로 오늘이 그분의 축일입니다.   자신을 하느님의 사랑에 ‘온전히’ 맡기는 것이 성덕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가르쳐 주신 데레사 성녀여 우리가 복음의 참된 증인이 되도록 도와 주소서.  묵주기도의 여인이시며 선교의 여왕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 우리 모두를 구세주 그리스도께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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