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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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잃은 제자들곁에 성모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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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05-03 ㅣ No.106

 부활 제 3주 삼종기도 강론

 

2006년 4월 30일

 

http://www.oecumene.radiovaticana.org/ram-za/angelus_1.ram 

 


  이 시기의 전례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대한 우리의 신앙을 굳게해주기 위하여 많은 자극을 줍니다. 그 예로 오늘 부활 제 3주일 복음은 루까 복음서의 엠마오로 가는 두제자의 이야기입니다. “빵을 쪼갤 때” 그분을 알아본 후 기쁨에 가득 차 두 제자는 자기들에게 일어난 일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려 예루살렘으로 달려갑니다. 그들이 말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상처난 손과 발을 보여 주십니다. 놀라는 사도들 앞에서 예수님은 구운 물고기을 달라고 하여 보는 앞에서 그것을 먹었습니다(루까 24,-35-43).  이런 이야기들은 불신을 이기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도록 계속해서 초대합니다. 제자들은 바로 이 특별한 사건의 증인이 되도록 불리웠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핵심이요, 언제나 힘차게 증거거야할 근본진리입니다.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이것을 부인하려하거나, 계속해서 부인하거나 단순히 영적인 사건으로 바꾸는 것은 우리의 신앙 자체를 헛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오로가 말하듯 “만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지 않으셨다면 우리가 선포하는 것과 우리의 믿음은 헛된 것입니다.”(고린토 전서 15,14)

 

  주님이 돌아가신 후 사도들은 힘이 빠져있었습니다. 그때 성모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리고 승천후에 제자들은 그분과 함께 기도하며 성령강림을 기다렸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들의 어머니요 스승이 되 주셨습니다. 그 역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년 부활시기에 우리는 초대교회의 이 체험을 다시 삽니다. 아마도 이를 위해 대중전승은 5월을 성모님께 바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5월은 부활과 성령강림 사이에 오니까 말입니다. 내일 시작되는 이 5월은 우리의 삶속에 성모님께서 행하시는 어머니의 역할을 다시 돌아보는데 유익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항상 부활하신 주님의 성실하고 담대한 증인이 되도록 말입니다. 

 

  성모님께 적지않게 어두운 지금의 세상과 교회가 필요로하는 것들을 청합니다. 또한 어제 노동자의 날에 함께 기억한 성요셉의 전구도 청합니다. 그분께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이 주는 위로의 기쁨을 우리가 맛볼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며 부활삼종기도를 바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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