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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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대축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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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0-06-05 ㅣ No.219

삼위일체 대축일 (2010 5월 3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지난 주 성령강림 대축일로 부활시기가 끝나고 전례시기는 연중시기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신앙인으로서의 책임이 더 소홀해 지는것은 아닙니다. 성사를 통해서 하느님의 생명에 동참하는 우리는,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매일 매일 하느님 은총의 이끄심에 열려있음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오늘 삼위일체 대축일은, 어떤 의미로는, 파스카 신비안에서 이루어진 하느님의 나타나심을 다시 요약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하느님 오른편으로 올라가심, 성령을 보내주심.

 

사람의 언어나 생각으로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의 관계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교부들께서는, 이 신비를 깊은 믿음을 가지고 자신들의 삶 안에서 사시면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성 삼위께서는 세례를 받는 날 우리 안에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십니다: 사제는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줍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세례를 받은 하느님의 이름을 우리는 성호를 그을때마다 기억합니다.

신학자인 로마노 과르디니는 성호를 긋는 것에 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영적으로 정리정돈 하기위해서, 생각과 마음 그리고 바람이 하느님께로 집중되기 위해서 기도에 앞서서 성호를 긋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선물하신 것이 우리 안에 머물게 하기위해서 기도를 마치고 성호를 긋습니다. 그것은 몸과 얼 그리고 전 존재를 껴앉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 안에서 모든 것이 축성됩니다”. (“전례의 정신. 거룩한 표징”, 125-126)

 

십자성호 안에, 살아계신 하느님의 이름 안에 믿음을 생기게하고 기도의 영감을 얻게하는 기쁜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복음 안에서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요한 16,13)라고 약속하신 것처럼, 매 주 사제들이 말씀의 빵과 성찬례의 빵을 나누어 주는 주일 전례에서도 똑 같은 것이 이루어집니다   

 

아르스의 성자 비안네 신부님께서도 자신의 신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삶을 시작할 때 여러분의 영혼을 받아 준 사람이 누구입니까? 사제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에 자양분을 주고 그 여정에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사제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하느님 앞에 나아가도록 준비해 주고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겨 주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사제입니다. 언제나 사제입니다”. (사제의 해를 선포하는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의 서한 에서)

친애하는 여러분, 푸아티에의 성 힐라리오의 기도를 우리의 기도가 되게합시다: “내안에 있는 올바른 신앙을 내 마지막 호흡의 순간까지 깨끗하게 보존하소서, 내 양심의 소리를 주소서, 내가 성부와 상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받으며 새로 태어나며 고백한 것에 항상 충실하게 하소서”. (“삼위일체”, XII, 57, CCL 62/A, 627)

 

성 삼위로부터 순결하게 태어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기도하며, 지상의 우리 여정을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청원합시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YouTube 바티칸):

 

http://www.youtube.com/watch?v=_bJz6FgAi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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