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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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5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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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0-07-15 ㅣ No.225

연중 제15주일 (2010711)

 

그리스도인의 마음은 이웃을 보는 마음입니다

 

교황님의 여름 집무실인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 여러분이 보시는 바와 같이 - 며칠 전 로마에서 여름 집무실인 이곳 카스텔 간돌포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쉴 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항상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는 이 아름다운 도시의 사랑하는 주민들 여러분에게도 온 마음으로 인사합니다.

 

이번 주일의 복음은 예수님을 향한 율법 교사의 질문과 함께 시작합니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루카 10,25).

주님께서는 율법 교사가 성경 말씀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을 아시고 율법 교사 스스로 답을 말하길 초대하십니다.

사실 율법 교사는 핵심 계명 두 가지 –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해야한다’ - 를 말하면서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그리고 율법 교사는, 자신의 정당함을 드러내고 싶어서, 질문합니다: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루카 10,29).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 스스로 이웃이 되어야 함을 지적하시기 위해서 착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참조, 루카 10,30-37)를 통해서 응답하십니다.

사제와 레위인은 율법에 명시된것 처럼 피를 만지면 부정을 타게 된다는 생각으로 버려진 사람을 지나쳐 버렸지만 사마리아인은, 강도들이 초주검으로 만들어 길가에 놓아둔, 모르는 사람의 처지를 자신의 일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 비유는 우리들의 생각을 그리스도의 원리, 즉 사랑의 원리에 의거해서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을 경배하는 것은 진실되고 관대한 사랑으로 형제들을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복음적 사건은 평가 기준, “누가 되었든지, 우연히 만나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향한 사랑의 보편성을 제시합니다 (참조, 루카 10,31; 교황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5).

 

 

이 보편적 규범과 함께, 독특한 교회적인 필요성이 있습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가족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는 그 누구도 필수품이 없이 고통받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야 합니다” (교황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5).

그리스도인 강령은,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배운대로, 사랑이 필요한 곳을 보는 마음과 거기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참조, 교황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31).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교회는 - 저의 사도직의 위대한 주보이신 - 서방 수도생활의 아버지이며 창시자인 노르챠의 베네딕토 성인을 기념합니다.

성인께서는, 대 그레고리오 성인께서 들려주신것 처럼, “이름으로 그리고 은총으로 성화의 사람이였습니다” (대화, II, 1: 대 그레고리오 사전 IV, 136 ).

도자들을 위해서 규칙을 쓰셨고 그 분 스스로 위대한 스승이셨습니다: 성인께서는 절대로 자신이 사는 것과는 다르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대화, II, 36: 대 그레고리오 사전 IV, 208 ).

바오로 6세 교황께서는 1964 10 24, 유럽 사회의 형성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하신것을 인정하시고, 베네딕토 성인을 유럽의 주보 성인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우리 신앙 여정을 동정녀이신 성모님께 맞겨드립시다.

특별히, 휴가 기간동안에도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 말씀과 어려움에 처해있는 형제들에게서

떠나지 않도록 청원합시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교황님 삼종기도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YouTube Vatican):

http://www.youtube.com/watch?v=dNBRl5ATuTk

 

 

 

 

렘브란트, "착한 사마리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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