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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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1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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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0-08-27 ㅣ No.231

연중 제21주일 (2010822)

 

교황님의 여름 집무실인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성모 승천 대축일로부터 8일 후, 전례는 모후이신 동정 마리아를 공경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자신의 아드님으로부터 천상 모후의 관을 받으신, 즉 당신 아드님 왕권에 참여하시고 많은 성화와 모자이크를 통해서 표현된, 그리스도의 어머님으로 묵상합니다.

올해는 이 기념일이, 주일 전례와 하느님 말씀으로부터 더 많은 빛을 받으며, 주일과 겹쳤습니다. 특별히, 동정 마리아 모후의 이콘은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루카 13,30)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오늘 복음 안에서 그 뜻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복음 사가들이 비슷한 표현으로- 여러번 사용한 예수님 특유의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예언자적 설교의 중요한 주제를 반영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성모님은,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권세 있는 자와 교만한 자들을 내치시고 겸손한 이들을 끌어올리신다는 복음적 진리의 완벽한 표양이십니다 (참조, 루카 1,52).        

나사렛의 작고 순박한 소녀가 세상의 모후가 되셨습니다! 이것은 하느님 마음을 나타내 보이시는 경의로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당연히 마리아의 존엄성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왕권과 관련됩니다: 에수님께서는 주님이십니다. 십자가 죽음의 굴욕뒤에,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모든 창조물 위에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참조, 필리 2,9-11).

은총의 계획으로, 원죄없으신 어머니께서는 아드님의 신비에 완전하게 동참하셨습니다: 그분의 육화 신비에; 처음에는 나사렛에 감추어졌고 후에는 메시아의 사명 안에 나타내보이신 그분의 지상에서의 삶에; 그분의 수난과 죽음에; 마지막으로, 그분의 부활과 하늘로 오르심에 동참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단순하게 이 신비들의 인간적인면 뿐만 아니라, 당신 안의 성령의 활동으로, 깊은 원의와 신적 의지를 아드님과 나누심으로서 당신의 가난하고 겸손된 삶 전체가, 예수님 그 자체이신 좁은 문을 통해서 (참조, 루카 13,24), 드높이 올려지시고 변모되시고 영광스럽게 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모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여신 을 통과하신 첫 번째 분이셨습니다. 이 길은 겸손한 이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신뢰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에게 열려있는 길입니다.     

그리스도교 메시지로 선교된 백성과 도시들의 역사 안에는 동정 마리아의 존엄성은, 어떤 때는 법적으로, 그뿐만 아니라 공적으로 공경하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들은 교회의 자녀들로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후이시고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대한 우리의 공경을 새롭게 합시다.

평화를 위한, 특히, 비상식적인 폭력의 원칙으로 더욱 더 맹위를 떨치는 곳을 위한, 이 세상 안에서 사랑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 서로 형제처럼 도와주어야 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매일의 기도를 그분께 맏겨드립시다.

평화의 모후이신 마리아, 저희를 위해서 빌어 주소서! Maria, Regina pacis, ora pro nobis!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교황님 삼종기도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YouTube Vatican):

http://www.youtube.com/watch?v=MERxg4a_J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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