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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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해 일해야할 의무는 누구에게도 면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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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사목국 [papangelus] 쪽지 캡슐

2006-08-09 ㅣ No.112

8월 6일

 

http://www.vaticanradio-za.org/webcasting/angelus_1200_r_1.rm

 

 

 

 

 

 

  오늘 주일에 마르코 복음 사가는 예수께서 당신과 함께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높은 산으로 데려가셔서 그들 앞에서 “세상의 어떤 마전장이도 그토록 하얗게 할 수 없을 만큼 새하얗게”(마르코 9,2-10) 변모하셨음을 전해줍니다. 오늘 전례는 우리의 시선을 이 빛의 신비 위에 집중하도록 초대합니다. 예수님의 변모된 얼굴 위에는 내면에 감추신 거룩한 빛이 환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빛은  부활의 날에 그리스도의 얼굴 위에 빛날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변모’는 파스카 신비를 미리 체험하는 것입니다. ‘변모’는 우리 마음의 눈을 구원의 전 역사 안에 계시는 하느님 빛의 신비에로 열도록 합니다. 이미 창조 때 전능하신 그분은 : “빛이 생겨라 !”(Fiat lux !)(창세 1,2)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빛과 어둠이 갈라졌습니다. 다른 피조물처럼 빛도 하느님의 한 속성을 드러내주는 표징입니다: 그것은 그분 영광의 반영이며, 표현입니다. 하느님이 나타나실 때 “그분의 광채는  그분의 손에서 나온 번개 빛과 같습니다.” (Ab 3,3 s.). 시편에서는 빛을 하느님께서 두르시는 겉옷(시편 104,2)이라 합니다. 지혜서에서 빛은 하느님의 본성자체를 표현하기 위한 상징으로 사용 됩니다: 하느님 영광의 흘러나옴인 지혜는 창조된 모든 빛보다 뛰어난 “영원한 빛의 반영”입니다.(지혜 7,27.29 s.). 신약성서 안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 빛의 충만한 현시입니다. 그분의 부활은 악의 어두운 권세를 영원토록 쳐 이기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진리와 사랑은 거짓과 죄를 이겨냈습니다. 그분 안에 하느님의 빛은 이미 인간의 생명과 역사를 비추 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복음에서 그분은 확언하십니다.―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한 8,12)

 

  악의 어둠이 스며 나오는 오늘 날에도 빛의 자녀의 기쁨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합니까! 이것을 성모님께 청합시다. 어제는 특별히 성모 대성전 봉헌 기념일이었습니다. 거룩한 동정녀께서는 특별히 혈육상잔으로 어지러운 중동의 백성들을 위해 평화를 이루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평화는 항구한 기도로 피어나는 하느님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또한 그것이 모든 선의의 사람들의 노력임도 기억해야합니다. 아무도 이 의무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겹게 이어지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이 종교분쟁 지역에서의 즉각적 휴전을 요구하는 소리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의롭고 지속될 수 있는 평화를 이루는데 자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청하며 휴전이 이루어지도록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전구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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