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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보다 웃기다" 북한이 보도한 남한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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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 [rlawhddjq] 쪽지 캡슐

2015-08-23 ㅣ No.1185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개콘보다 웃기다" 북한이 보도한 남한 상황 (영상)

국민일보 | 박상은 기자 | 입력 2015.08.23. 00:07

남한 주민들이 전쟁공포로 떨고 있다”는 내용의 북한 뉴스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개그 프로그램보다 더 재밌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21일 유튜브에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 영상이 ‘북한이 보도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앵커는 “이 시간 남조선에서 전쟁 공포증이 만연했다”며 실제 남한 상황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뉴스를 전했다. 아침부터 라면·음료수 등 식료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백화점이 아수라장이 됐다거나 군 입대를 기피해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2~3배 늘었다는 내용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심지어 앵커는 “부산의 한 예비군훈련소에서 예비군 절반 이상이 훈련소를 이탈해 도망갔다”며 “무슨 구실을 대서든 집에 가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신체를 자해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료 화면에는 우리나라 예비군 훈련장을 포함해 마트, 공항 등이 등장했다. 우리나라 뉴스 영상을 잘라 붙인 장면들이다.

네티즌들은 황당함에 웃음을 터뜨렸다. 북한이 ‘준전시상황’을 선포하면서 남북간 갈등이 고조되긴 했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평소와 다름 없는 일상을 보냈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설을 쓰고 있다” “덕분에 어이없어서 빵 터졌다” “집에서 치킨 먹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장보는 장면을 사재기라고 하다니” “개그콘서트보다 재밌다” 등의 조롱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우리나라에서 유해사이트로 분류 돼 있어 접속이 불가하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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