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
(백)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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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로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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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잎 [pulip41] 쪽지 캡슐

2002-04-02 ㅣ No.2231

온나라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고 개나리가 노오랗게 웃음짓는 봄, 파릇파릇 새싹들이 돋아나는 좋은 계절에 우리는 푸른기와집=청와대, 이나라의 지도층 인사들 그리고 기도와 염불로 세상을 살어가는 모든 이와 더불어 이 글을 온누리에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 국민들의 마음과 가슴을 멍들게 하는 정책은 기필코 바로 잡아야 합니다.

 

국민의 정부가 왜 국민 팔할=80%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발전산업 사유화=민영화 반대"에도 고집과 억지를 부리는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있는 설명도 없이 "민영화 기조 변함없다!" 또는 "민영화 수용을 조건으로 협상에 응하겠다"는 것은 국민합의 없이 철도, 가스, 발전소 등을 무조건 팔겠다는 정책인데 그건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국민들에게 "국민의 정부"임을 내세우는 김대중 정권이 국민을 우롱하고 독재정권도 하지않던 "힘으로 밀어부치기"를 다반사로 한다면 이제 섭섭하지만 "국민의 정부"라는 이름을 떼고"그런척 하는 정부"로 바꿔야 합니다. 대통령의 친가 처가에서 저질러 논 각종 "부패와 비리"의 썩은 냄새도 깨끗이 밝혀주시길...

 

한평생을 민주화투쟁에 몸담어 온 대통령이 "차세대 전투기도 F-15k"로 사실상 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렁이 담넘어 가듯 하는 것은 국민의 정부답지 못한 "구렁이 정부"를 닮었고, 낙하산 인사로 정권말기 구린내를 뿌리며 물흐리는 모습도 치졸한 독재정권의 말로와 별 차이없게 느껴지기에 "국민의 가슴앓이는 깊어집니다! 그려"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통령답게 "공무원 노동조합"을 승인하시기 바랍니다. 국제노동기구들이 비웃음을 온세계에 퍼트리기 전에 "노조 결성 탄압"을 거두어드리라구 일러주시길, 그리고 "국가보안법 등 악법"을 반드시 개폐한다고 약속하고 공언한 그 "먼지쌓인 오래된 공약"을 여짓껏 시도조차 안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불행한 일 입니다.

 

대통령님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든 말"을 기억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슬픔과 실망을 안겨주는 불행한 정부가 돼선 결코 안됩니다! 아직도 우리는 "민주주의와 통일을 위해 여러번 죽을고비를 넘기신" 후광 김대중님을 믿고 사랑하고 있기에 뜻을 모아 호소하는 겁니다. 노동자의 눈물을 약속대로 닦어주십시오 지금이 때 입니다!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국민의 돈인 "국고지원은 안될 말"입니다. 그것은 군인정신에 총칼로 나라를 빼앗는 죄악을 "역사가 인정하는 어리석음"이요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추악한 군인의 정권탈취를 "정당화 하려는 거짓역사"를 가르치는 매우 잘못된 정책이 바로 국고지원인 것입니다. 왜 국민의 정부라면서 자꾸 국민을 업신여깁니까?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노동자들을 더 이상 감옥에 보내지 마십시오-" 그들의 주장을 귀담아 들으시구 "협의와 합의"로 풀어나가시길, "친인척의 부패와 비리를 철저히 밝혀주십시오!" 그리고 "차세대 전투기로 국민의 마음"을 잃는 일이 없길 바라며 약속대로 "노동자의 눈물을 닦어주십시오!" 그리고 국가보안법을 폐지 하시기를, 박정희기념관이 젊은이들을 실망시키고 그릇돤 역사관을 지니게 됨을 기억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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