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백) 부활 제7주간 수요일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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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59669]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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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03-12-16 ㅣ No.59738

+ 찬미 예수님

 

성탄을 즈음해서 인사 발령을 받으셔서 많이 바쁘시리라 생각 됩니다.

아울러 신부님께 맡겨진 직무수행과 사목생활에 주님의 각별한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여기 답글을 남겨 드리는 것은 작은 청원이 하나 있음인데...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실행되어도 좋을 법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그 내용은 요즘 다른 계시판(비-가톨릭적인 계시판에서도)에서도 운영중인

계시판 글에 아이피 주소를 남게 하는 일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명제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의 이름이 바뀌어져야 하겠지만...

그 작업이 회원들의 동의와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 져야 하기 때문에 어렵고 시일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 생각 됩니다.

따라서 굳뉴스 혹은 다른 가톨릭계 계시판(예를 들어 주교회의 계시판)같은 곳에,

글을 올릴때 아이피 주소를 남을 수 있게 한다면, 실명제를 보완하는 좋은 제도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가명으로 로그인 하거나, 책임없는 말, 혹은 스팸성 이메일에 대해서 아이피 주소가 남게 된다면, 훨씬 더 좋은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특히 이메일을 보낸 쪽의 아이피 주소를 쉽게 확인하게 해주시는 것은 시급한 일로 생각이 됩니다.  사제로서 이메일을 열어보는데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성인사이트 광고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책임없이 메일을 보낸 이의 아이피 주소가 이메일 주소와 함께 보여진다면,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쉽게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항들은 다른 계시판에서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니, 운영에 있어서는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개인적인 해킹이나 혹은 정보유출에 문제가 된다면, 아이피 주소의 뒷부분만 나타나지 않게 하는 선에서도 충분히 응용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물론 이메일이야 개인적으로 받는 것이고, 보내는 사람도 자신의 아이피 주소를 알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또한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의 아이피를 알 수 있는 다른 충분한 방법이 있으니 상관 없겠습니다만...  웹상에서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유익한 점이 많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러나 굳뉴스 전체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거나 다시 여러 가지를 손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혹은 보드 자체를 손보거나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예산상 혹은 인력상으로도 많은 비용과 시일이 걸리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올바른 인터넷 사용과 그 질서를 잡아가기 위해서는 꼭 넘어야 할 난관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다른 내용들은 별로 시급한 사항이 아니라 판단되기 때문에, 바쁘신 신부님께 폐를 끼치지 않을까 이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좋은 성탄 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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