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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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과 관련된 어느 기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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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일수 [paulk] 쪽지 캡슐

2002-11-07 ㅣ No.43058

좀 오래된 기사라 생각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80년대 후반이던가?? 선데이 서울류의 주간지로 기억합니다. 저는 그 당시 총각.... ^^지금은 주중 총각...

 

내용은

 

기자가 용산역 부근에 갔더랍니다.이유는 당시 화제가 되었던 인신매매 어쩌구 저쩌구 등등에 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그들을 만나러 갔더랍니다.

 

매춘 여성과 만나서 대화를 하는 와중에서 그 기자의 소지품에 추기경님의 얼굴이 나온 사진이 있었나 봅니다.

 

매춘 여성이 그 기자에게..

 

"아저씨 이 할아버지 아세요?유명한 사람이에요??"

" 왜요?"

" 이 할아버지 재미있는 할아버지에요..해마다 추석 때 여기와서 우리들하고 놀고(-->enjoy가 아님!!!) 좋은 얘기도 많이 하고 가요..."등등..

 

자기네들(-->매춘여성)은 이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의 정..어른의 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기자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이며..그 기자는 이 이야기를 기사로 썼답니다.

 

나무를 볼 때  드러나있는 화려한 줄기와  잎만 보지 맙시다. 묵묵히 음지에서 그 나무를 먹여 살려내기 위해 어두운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뿌리를 생각합시다.

 

티비에 나온 추기경님께서 이회창 후보의 부친 장례미사를 집전했다고 해서

권력에 아부하고 밀착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1922년생으로 올해 연세 81세. 노망???!!이 들었으면 벌써 들었을 나이..??????

 

추기경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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