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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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동 무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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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gabs11] 쪽지 캡슐

2002-10-20 ㅣ No.41142

노동하지 않은 자는 먹지도 말라.

저 역시 무노동 무임금에 전적으로 찬성하니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요. 한 예로 유급휴가 같은 것은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잘못된 파업에 있어서는 당연히 적용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표가 세워집니다.

과거에 힘들고 어려울 때 저 역시 데모에 참석했고, 진정한 약자를 위하여 투쟁도 하였지만 이번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 파업의 수순이 잘못되었습니다. 처음 시작의 이슈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였네요. 결과적으로 돈 이야기로 희석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픈 환자들을 옆에 두고 그들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간호사들은 당장의 생존에 지장이 없지만은 환자는 당장에 고통을 받고있고 또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도 잇는 곳에서 그들의 고통은 무시된체 자신들의 이익에만 치우쳤습니다.

그리고 병원문제를 가톨릭재단이라는 이유로 가톨릭 교회와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자세로 나오는데 이것 또한 잘못하는 것입니다. 가톨릭교회는 교회일 뿐입니다. 교회가 무엇을 잘 못했습니까? 교회가 여러분에게 욕을 하였습니까? 예수님이 여러분들에게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교회는 항상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일은 인간들 끼리 지혜롭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만약 주님이 한쪽편만 들어주시면 반대자는 죽어라하는 이유지요. 그리고 필요없는 유언비어 날조하지 마세요. 노조들 수준을 스스로 낮추는 짓입니다.

그리고 게시판에 노조원들에게 많은 질문들이 있었지만 하나도 성실하게 대답하는 자 없습니다. 단적인 예로 노조원 급여공개에 대하여 무수한 질문이 나왔지만 누구 하나 대답하는이 없었습니다.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간호사 힘들고 어려운 직업입니다. 다른 사람들 쉽고 힘들지 않는 직업이지요. 이런 이야기는 애들에게도 물어보세요. 수준이 초등학생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만 어렵고 힘듭니까? 서로을 위해야 됩에도 불구하고 너무 이기적이고 상투적인 수법이네요.

그리고 명동성당은 왜 찾아갑니까? 무엇을 잘했다고. 무대뽀로 천막치고 남이야 불편히든 신경 안써고 나만 편하면 되고 남 불편하거 내몰라라 하는것이 노조의 주 특기입니까? 좀 더 상식선에서 생각하세요. 최소한의 예의도 배우지 못했나요.

이제 더 이상 말꼬리 잡지마세요. 처음과 끝이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변질되어가는 노조의 파업 이슈는 자기당착에 빠져 헤어나질 못하네요.

로마에 간다고. 가보세요. 아마 돌아오는 것은 열불뿐입니다. 아마 대한민국 노조 대단하다고 웃을 것입니다. 저런 노조와 어떻게 일을 같이할 수 있나하고 신기해 할 것입니다. 아마 이태리 노조 우리처럼 몰상식하고 과격하지 않아여. 내가 이태리에 조금 살아봤는데.

이제 우리나라 노조도 바뀌어야 됩니다. 파업의 형태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들 수준 그 정도는 압니다. 게시판에 올리는 글도 여러사람을 설득할 수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없는 이야기 만들지 마시고 정확한 이슈로 상대를 설득시켜야지 자신들에게 조금 불리한 글 올라 왔다고 욕하고 비방하고 이런짓은 오히려 상처만 남게됩니다.

만약 이번에 무임금이 적용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모든 사업체는 파업에 머리가 아플것입니다. 365일 파업하고 월급 달라고 하면 그 회사 망하는거 시간 문제지요. 회사가 있어야 노동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가 있어야 회사가 존재하지요. 어느것이 우선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임금 올리는 문제지요. 월급 많이 올리세요. 일년에 1000%씩 올리세요. 그러면 병원에서 그 월급주기 위해서 환자들에게 진료비 많이 청구해야지요. 의료보험 편법으로 돈 만들어야지요. 병원 노조원 월급 많이 주기위하여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피, 땀을 흘려야 됩니까? 자신들의 영위만 생각한 것이지요. 우리는 진료비 비싼 병원 안갑니다. 환자 없는 병원은 존재가치가 없지요. 그러면 병원 문 닫아야지요. 그러면 병원노조원 어디 갑니까? 또 다른 병원 부술려고 취직해야지요. 결국 악순환만 계속됩니다. 그 안에서 고통 받는 이는 환자와 국민이지요.

성모병원 월급 작은것 아닙니다. 당신네 스스로 작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3교대가 힘들다고, 2교대하는 택시 기사분들 더 힘들지요. 일반 회사 다녀보세요. 8시간 일하고 퇴근하는지. 이런것도 모르면서 왠 파업은.

병원 가봐요. 환자들 보호자들 간호사 밥이지. 당신네들 서비스업이면서 실질적으로 환자를 쫄로 보잔아. 아 씨 성질나. 서비스는 개똥같이 하면서 월급만 올려달라고 그만 쓰자 성질 더러워질까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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