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자유게시판

[RE:2895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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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경 [kreuz] 쪽지 캡슐

2002-01-24 ㅣ No.29016

 

하지만 가끔은 생각해본답니다.

의식하고 주는 상처는 나중에 미안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고 준 상처는

준 줄도 모르기 때문에 영원히 치유하지 못한다는 것을요...

 

감사합니다.

어느 신부님께서 제게

칼을 갈아놓는 것과 휘두르는 것의 차이를 알려주셨는데...

그걸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마 안 있다

저는 군산에 한 번 갈 생각입니다.

군산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곳에

장애인들과 함께 살아가시는

장애인 목사님이 계시거든요.

가톨릭 게시판들에 늘 ’하느님’이라고 호칭 부르며 글 써주시는 분..

그래서 어쩌다 ’하나님’이라고 써도

사람들이 전혀 의식하지 않게 하시는 분...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는 가톨릭신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분이 그러셨거든요.

가톨릭신자라서 좋으시겠다고...^^

 

교회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늘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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