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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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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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1-01-12 ㅣ No.252

주님 세례 축일 (2011 1 9)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교회는 주님 세례 축일을 기념합니다. 축일을 기점으로 전례력에서 성탄시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의 신비는 육으로 오신 그분이 거룩한 성삼위의 온전한 사랑의 행위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숙한 사건을 시작으로, 성령의 창조적이고, 구원경륜적이며 성화의 행위가 예수님의 공생활, 그분의 가르침, 기적행위들, 수난, 죽음 그리고 부활 사건 안에서 점진적으로 드러난다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마태오 복음에서 내용을 들여다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 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6-17).

하늘로부터 오는 아버지의 목소리가 사랑의 친교를 드러내는 동시에 성령은 하느님의 아들 위로 내려오시어 그분의 신성을 증언합니다. “세례 장면의 결론은 예수님께서 참으로 축성된 분이시며 그분이 고대하고 기다리던 기름부음 받은 그리스도이심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나자렛 예수Gesù di Nazaret, Milano 2007, 47-48). 이는 이사야 예언서의 여기의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붙들어 주는 , 내가 선택한 , 마음에 드는 이다”(이사 42,1) 말씀을 확언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며 메시아이신 그분은, 요르단 강물에서 올라오시며, 성령으로 다시 태어남을 재건하시고 이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자녀 되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계십니다.

성령에 의해 교회의 태에서 새롭게 다시 태어남을 나타내는 명백한 증거인 세례명으로 부터 모든 세례 받은 신자들이 자녀됨의 속성을 지니게 된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안토니오 로스미니 복자는, “세례를 받는 사람은 비밀스럽지만 가장 강력한 과정 겪게 되는데 이를 통해 초자연적 세계로 들여 높여진다. 그는 하느님과 통교를 자리에 앉게 되는 것이다”(“Del principio supremo della metodica”, Torino 1857, n.331) 라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오늘 아침 제가 21명의 새로 태어난 아기들의 세례성사를 집전한 시스틴 성당에서 성찬례를 거행 다시금 완성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세례는 영성 생활의 입문이며 교회를 통해 완성을 찾습니다. 성사의 은혜로운 순간에, 교회 공동체는 기도하고 새로 태어난 자녀를 하느님께 맡겨드립니다. 동시에 부모님과 대부모님들은 새로이 세례를 받는 이를 환영하고 그리스도인 양성과 교육에 있어 그들을 도울 임무를 가집니다.  이것은 위대한 선물에 연유한 아주 중요한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모든 신자들이 세례를 받는 것과 하느님의 위대한 가족에 속하게 되는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고 자신의 신앙을 즐겁게 증언 하여 선함과 조화로움의 결실을 거두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우리가 자녀들의 세례와 교리교육을 준비하는 부모들을 의탁한 그리스도인의 도움이신 동정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통해 기도 드립니다. 모든 공동체가 성령의 물로 다시 태어남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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