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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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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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1-02-17 ㅣ No.258

연중 제6주간 (2011 213)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복음은 마태오 복음 5-6장 그리고 7장에 걸쳐 있는 예수님의 산상 설교”의 내용을 계속해서 읽습니다. 자신의 삶의 강령인 참행복 (“행복하여라”)을 말씀하신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토라 (Torah)새 법을 선포하십니다.

 

사실, 메시아께서는 자신의 육화와 함께 율법 완성의 계시를 드러내 보이셔야만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언명하십니다: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제자들을 향해 계속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마태 5,17.20).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이 율법의 완성은 무엇을 의미하며,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상위의” 의로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것을, 예수님께서는 옛율법과 그것을 새롭게 제안하는 대조법을 통해서 설명하십니다.

매번 이렇게 시작하십니다: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리고 단언하십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예를 들어서, 여섯번에 걸쳐서 이런식으로 말씀하십니다: “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자.’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마태 5,21-22).

이와같은 대화 방식은 군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으며, 놀라움을 금치못하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라는 표현은 예수님 자신이 율법의 원천이시며 하느님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것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새로움은 당신께서, 하느님의 사랑과 자신안에 거처하시는 성령의 힘으로, 율법을 완성시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느님 사랑을 살 수 있게 하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우리 자신을 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계명은 사랑의 필요로서 참된것이 됩니다. 그리고, 모든 계명은 하나의 계명으로 집약됩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바오로 사도는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라고 썼습니다 (로마 13,10).

 

이 필요 앞에서, 예를 들어서, 지난 주 이곳 로마 외각지역에 있는 집시촌의 화제로 인해서 죽은 4명의 집시 어린이들의 슬픈 사건은, 우리 사회가 더 형제적이고, 더 나누고, 더 사랑을 행하고, 더 크리스챤적이면 이 슬픈 일을 피할 수 있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을 우리들에게 던지게 합니다.

 

이 질문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매일 일어나는, 잘 알려지거나 그렇지 못한 다른 여러 고통스러운 일들에게도 똑 같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오셔서 우리를, 사랑의 길을 통해서, 하늘로 데려가기 위해서 그리고 하느님 앞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오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 예수님께서 바로 이 길이십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기 위해서 그분을 따르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없습니다.

 

오직 한분 만이 정상에 오르셨습니다: 동정 마리아이십니다.

예수님과의 일치로 그분의 의로움은 완벽했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우리는 정의의 거울” (Speculum iustitiae)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여정이 하느님의 계명에 충실할 수 있게 안내해 주시길 간구하면서 성모님께 우리 자신을 맞겨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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