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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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 상식밖의 사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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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진 [juliana1019] 쪽지 캡슐

2024-02-24 ㅣ No.230831

+ 찬미예수님

 

(내용이 길어져서, 아래글에 이어서 적습니다.)

 

그러면, 제가 어제 겪은 또다른 사건을 적겠습니다.

 

사실상, 전임주임사제 시절은 

'코로나' 로 인해서, 신자들이 통제를 받는 일들이 빈번하던 시간이었는데요.

 

그당시 명동성당은, 그 통제가 어느정도였냐면...

코로나로 인원제한이 있던 시절에는,

 

* '사목회 임원'들과 친분이 있으면, 인원이 채워졌어도 성당안에 들아갈수있고

 

* 반면에, 그저 매일 미사만 참석해서, 사목회와 친분이 없던 신자들은, 반대였던 상황들이 비일비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부분은, 그저 단지...

'인원제한' 때문에 성당안에 들어가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성당 '사목회'와의 친분에 따라서, 대성전 입장여부가 달라지던 현실이었습니다.

 

* 직접, 겪지않은 사람들은 와닿지 않을수도 있겠으나...

'상식밖'의 일들이 일상화가 되어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중에, '부부봉사자' 한쌍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지금 현재도 '부부봉사자'가 사목회인것으로 알고있음)

 

그 '부부봉사자'의 권한 또한 막강해서,

제가 들은 하나의 예는...

부부중 '여자신자'는, 그저 단지... '자기가 독서를 하고싶다'는 이유만으로,

전례단 오디션없이, 바로...

미사독서를 시작하게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현재까지도, 미사중 독서를 계속 유지하고있음.

---> 이제는 전례단의 '고인물' 이 되었으니, 제가 알바는 아니겠지만요)

 

* 참고로, 명동성당의 전례단은... 이미 수십년전부터, 오랜전통으로 오디션과정이 까다로운 단체인데요.

전임주임사제때, 이러한 관행이 무너지고...

그저, '사목회친분' 만으로 단체에 들어가는일이 비일비재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 '부부봉사자' 의 여자신자는... 전임사제때, '여러가지 역할'을 많았던것으로 알고있고, 

지금현재까지도 그당시 맡았던 '역할들'을 계속하고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친분으로 단체가 들어가고아니고까지, 일반신자가 알아야하는것은 아니겠지만요.

특히, 제가 뭐라 관여해서 따질 사항은 아니라는것은 알고있으나,

'상식밖의 일들'이 계속되고있어서 짚으려고 하는겁니다!

 

* 수십년간 이어져내려온, '명동성당-단체'들의 신입단원 모집하는 방식을 배재한채로 (특히, 전례단)

전임주임사제때는... 그러한 수십년의 전통들이 깨지고,

그저... '사목회 임원' 들이 '주먹구구식' 으로 단체에 들어가고, 나오고를

본인들 친분에 따라서, 마음대로 했다고 보면 되며.

 

또한, 이러한 분위기는 사실상...

'하느님뜻영성' 특정자매가, 명동성당의 '특별신자'가 될수있었던 계기와도 무관하지않다고 보여집니다.

 

자, 그런데...

이제... 제가 이글을 적게된 본론을 말하겠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음)

 

그 '부부봉사자' 중 여자신자는, (지금부터는 A자매라고 칭하겠음)

명동성당 대미사때는,  '총괄책임자' 처럼... 대성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해왔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겪었던, 경험담부터 언급하자면...

그당시 미사시작전 (미사중도 아니었음. 시.작.전)... 

그것도, 제 기억엔 30여분 미사시작이 남아있던 때였구요.

(보통, 큰 미사때는 수십분전에 입장해서 앉아서 대기합니다)

 

제가, 500ml 생수병에 담긴 물을 마셨다는 이유만으로,

득달같이 저에게 달려오더니,

 

'자매님, 여기가 까페인가요! 저희 성당안에서는 뭐 먹는게 안됩니다!' 하면서  제 생수병을 '낚아채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정말... 너무 어이가없었지만, 제가 참고...

 

'제가 원래 기침이 너무 심해요. 이거 그리고 안보이시나요? 그냥 맹물이에요. 물마시는 것도 안되나요?' 했더니...

 

그 A자매님이 뭐라하신줄 아시나요? ^^

 

'저희 사목위원들 지시를 따라주세요!' 

'물 가지고 나가세요!' 라고 했고...

(명령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성깔하는 사람이다보니,

그당시 한판 붙은적이 있던 사건이었습니다.

 

'내가 기침나와서 그래요! 물도 못마셔요!' 라고 말했고,

그럼에도 '계속' 제 생수병을 가져가려고 하더군요^^

 

제가, 좋게 받아주려다... 말이 안통해서...

결국은 제가, 

'나는 기침나오면, 미사시간에도 마신다! 뭐가 잘못됐냐!' 큰소리치니 그냥 돌아가는 상황으로 마무리되었던 사건이었습니다.

(큰소리나니, 그 자매 남편이 달려와서 마무리되었음)

 

그래서, 그당시 다시한번 제가 소란의 원인이 되는 사건이 있었구요~^^

 

그다음에, 제가 또 가만있을 사람이 아니라서,

이제 동네방네, 명동성당은 참으로도 신기한곳이라고...

제가 아는 가르멜 신부님들께 카톡보낸건 기본이고...

그당시 제 기억으로는, '교구장 비서실'로도 이메일을 보내서 한판 소동벌였던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저로서는, 글쎄요.

어느 사목위원들이... 일반신자들이 '생수' 마신다고 시비를 거나요?

 

명동성당에서 특별히 발생되는 그러한, 

'텃세' 에 그저... 놀랄뿐이었구요.

 

암튼 그 사건이후로는, 

그 자매가 저만봐도 눈길피해서...

그냥 날 건드리지만 않으면, 참! 고.맙.겠.다! 라는 마음으로 지내고있었는데요.

(그것이 벌써, 2~3년은 된듯하네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어제...

저녁6시미사후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있었는데요.

 

제가 또 기침이 나와서, 중간중간 물을 마시면서 '십자가의 길' 전례에 참석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옆을보니... 그 A자매가 제가 물마실때마다 지켜보고잇더군요^^

(제 근처에 서있는지도 몰랐음)

 

그 특유의 '똥씹은표정' 지으면서요^^

 

어제 그자매 보면서, 몇년전에 있었던 그 사건이 다시 떠올려지면서...

그닥 기분이 좋지않았구요^^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명동성당 '사목회' 분들!

개중에는, 그닥 신앙생활 오래하지도 않았으면서, 

우연히도 인맥쌓아서 '사목회' 하는 분들 계시리라 짐작됩니다.

 

철들고, 나이먹어서...

본인들이 원해서 예비자교리 배워서 세례받고,

그래서 급... 신앙생활 열심히 하다보니, 

'단체활동' 이라는걸 하게되고, 

 

그러면서 인맥쌓다보니...

단체장맡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대' 명동성당의 '사목회 임원' 이 되니, 

본인들이 무슨 특별권한 가진 존재들이 된듯한데요.

 

그러다보니, 뭐를 하더라도 '권위' 내세우고 잘난척하고싶은듯 한데,

 

미사때 공복제 지키고, 물마시지 말라는 규정은,

신자 본인 자기스스로 '성체' 를 모시기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기위해

교회에서 정해놓은...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른사람들이 공복제 지키냐! 아니냐!

물을 미사시작 몇분전까지 마시느냐! 안마시느냐!

 

사목회 당신들이 '감시'하고 '참견'하라고 교회에서 가르치는게 아닙니다!

 

성당을 운영하는 '사목회원들' 수준이 그리도 저급하니...

 

본인들 입맛에 맞는 신자들은 자기들 편에 껴주고...

 

그러다보니,

'하느님뜻영성' 신자도 명동성당에 '특별신자' 위치를 얻게되고,

지금 현재의... 이러한 뒤숭숭한 분위기를 조장하는 원인이 된듯한데요.

 

공복제는 자기 스스로의 미사 마음가짐을 위해서,

자기가 지키게끔 교회에서 가르치는것이지...

남을 판단하라는 기준이 아닌점 명심하기 바랍니다!

 

교리를 머리로만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그러한 사람들이 '사목회' 에 가득하니,

'이단세력' 이 성당안에 들어와있어도 발견하지를 못하고,

 

그러니... 기껏 5년차 신부가...

'저 신자는 기도열심히 해' 라는 말 한마디에 

신자들이 현혹되는 그런 상황들이 반복되고잇죠?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너.나. 잘.하.세.요!'

 

'너.나. 공.복.제. 잘.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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