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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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9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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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2-08-13 ㅣ No.297

연중 제19주일 (2012년 8월 12일)

교황님의 여름 집무실이 있는 카스델 간돌포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 성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최근의 주일 전례와 함께하는 요한 복음 6장의 독서는, 주님께서 오천명을 먹이신 빵의 기적에 대해서 생각하게 우리를 인도하고, 또한 빵을 배부르게 먹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남는 음식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권고를 생각하게 우리를 인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행하신 기적에 대한 깊은 의미를 이해하도록 도와주시고자 하십니다: 육체적 배고픔을 기적적으로 채움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최종적인 방법으로 배고픔을 채우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빵 (참조. 요한 6, 41)이시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막에서, 그들의 생명을 유지시킨, 하늘에서 내려온 빵인 만나를 약속의 땅에 도착할 때 까지 먹었습니다. 이제는, 예수님께서, 한 순간의 삶이 아닌 영원한 삶을 주기 위한 하늘에서 내려온 진정한 빵이신,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품안에 계시는 외아들로서 사람들에게 풍만한 생명을 주고 하느님의 삶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오신 그분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빵이십니다.

유다인들에게 있어서, 이스라엘을 양육하는, 하늘의 진정한 빵은 율법 즉 하느님 말씀이였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다른 민족들과 구별시켜주고 삶의 바른 길과 하느님의 뜻을 알게 하는 특별한 요소인 ‘토라’가 모세의 영원하고 근본적인 선물임을 확신을 가지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하늘의 빵이심을 나타내 보이시면서, 자신이 바로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심을 증거하십니다. 이 사람이 되신 말씀을 통해서 인간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을 자신들의 양식이 되게하고 (참조. 요한 4,34), 자신들의 삶을 인도하고 지탱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복음의 유다인들처럼, 예수님의 신성을 의심하는 것은 하느님의 일에 반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 예수이다!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우리가 알고 있지 않는가! (참조. 요한 6,42). 그들은 자신들이 속한 상황 이상으로 가지 못하므로 인해서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어 오신 하느님의 말씀이심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께서는, 자신의 요한복음 주해서 안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그들(유다인)은 하늘의 빵에서 멀리 있었으며, 배고픔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병든 마음의 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사실, 이 빵은 내적인 인간의 배고픔을 요구합니다” (26, 1). 우리는 진정으로 이 배고픔을, 하느님 말씀의 배고픔,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자 하는 배고픔을 느끼는지 물어야합니다.

오직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매료되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으로부터 배울 수 있도록 자신을 내어 맡기는 사람만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고, 만날 수 있고, 양육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서 진정한 삶을 찾고, 삶의 길을 찾고, 정의와 진리와 사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께서 계속하십니다: “주님께서는 …, 자신을 믿으라고 권고하시며,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 오신 빵이심을 단언하십니다. 사실, 살아 있는 빵을 먹는 다는 것은 그분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믿는 사람은 먹습니다; 볼 수 있는 방법으로 배불렀으며, 볼 수 없는 방법으로 (깊고 진실된 삶으로) 새로납니다. 안에서 새로납니다.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됩니다” (요한복음 주해, 26, 1).

거룩하신 마리아께, 우리를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안내해 주시길 기원하면서, 그분과의 우정이 항상 강해지게 해주시길 청원합시다; 하늘에서 내려 오신 살아 있는 빵이신, 당신 아드님과의 넘치는 사랑의 일치에로 안내해 주심으로, 그분으로부터 우리 존재의 깊은 곳에서 새롭게 될 수 있도록 기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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