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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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공현 대축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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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1-01-11 ㅣ No.251

 주님 공현 대축일 삼종기도 (2011년 1월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하신 훈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새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저에게 영적 친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주일 전례는 성탄절에 장엄히 선포되었던 요한복음서의 머리글을 다시금 들려줍니다. 놀라운 말씀은, 찬미가의 형태로, 강생의 신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비는 목격자, 사도들 그리고 특별히 요한 사도에 의해 선포되고 있습니다. 사도 성 요한의 축일은, 단지 우연으로서가 아니라, 12 27일에 기념되고 있습니다. 아퀼레이아의 크로마티오는, “요한은 주님의 제자들 중에서 가장 어린사람이었다; 나이로 가장 어렸지만 신앙에 있어서는 이미 성숙하였다라고 말씀합니다(Sermo II, 1 De Sancto Iohanne Evangelista, CCL 9a, 101).

 우리가 요한 복음 머리글에서,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 1,1)라는 말씀을 들을 , 전통적으로 독수리에 비유되는 사도는 하느님의 심연을 음미하며 인간 역사 위로 날아오름을 봅니다. 하지만 바로, “그리고 말씀이 사람이 되신”(요한1,14) 그분의 스승을 따라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말씀은 살아있는 실재입니다: 하느님은스스로 인간이 되시어 통교하십니다(요셉 랏칭거, 전례신학 Teologia della Liturgia, LEV, 2010, 618). 사실, 요한은 그분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라는 증언을 하고 있습니다.

  레오 교황은, “그분은, 자신의 위엄을 전혀 손상치 않으시고,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 인간의 모습을 취하셨다”(Tractatus XXI, 2, CCL 138, 86-87) 주해합니다.

 더구나, 요한복음의 머리글에서,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요한 1,16)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가 받은 가장 번째 은총은 무엇인가?”,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스스로 이렇게 질문하고 대답마저 주십니다: “그것은 신앙이다”. 바로 뒤이어 덧붙이기를, 번째 은총은 영원한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In Evangelium Johannis tractatus III, 8.9, CCL 36, 24. 25).

저는 지금 스페인어로 아주 중요한 증언을 위해 마드리드에 모인 천명의 가족들에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정, 유럽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혼인과 가정의 의미를 기쁜 마음으로 기념하기 위해 마드리드 콜론 광장(Plaza de Colòn) 모인 사목자들과 신자분들에게 사랑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사랑 안에서 강해지기를 바라고 계속해서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가정생활과 형제적 생활의 학교가 되는 성탄의 신비를 겸손한 마음으로 관상하시기를 청합니다. 동정녀 마리아의 어머니의 눈빛, 요셉 성인의 사랑 가득한 보호 그리고 아기 예수님의 어여쁜 실재는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이 따라야 명확한 모습입니다: 가정은 충실, 존중 그리고 이해의 진정한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곳에서 신앙 역시 전수되고, 희망이 강하여지며, 사랑이 빛을 밝힙니다. 여러분 모두가 삶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동행하며 보호하는 사랑의 진정한 종들로써 쇄신된 열정으로 여러분의 가정에서 그리스도인 성소를 살아가시기를 독려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을 덕의 진정한 배움터요 고요하고 빛나는 신뢰의 공간으로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곳에서, 하느님 은총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당신을 따르도록 초대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현명하게 식별할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기쁨이 가득하고 서로 나누며, 자비가 넘치는 가정이 늘어나도록 모임의 목적과 결실들을 나자렛의 성가정에 열렬한 마음으로 의탁합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항상 머물기를 바랍니다. (이상 교황님께서 스페인어로 하신 연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에게 어머니로 맡기신 동정녀 마리아님께 서로를 받아들이고 형제적 사랑을 드러내는 하느님에게서태어난”(참조. 요한 1,13) 자녀로서 행동할 있는 힘을 주십사고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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