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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개월'에서 생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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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 [galdino0309] 쪽지 캡슐

2014-08-11 ㅣ No.203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앞으로 3개월에서 생환하다

 

스스로 항암제를 거부한 암 전문의

 

앞으로 3개월이라는 암 선고로부터 생환한 의사가 있다. 그는 이후 13년 동안이나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그가 바로 스미토모 기념병원 이사장인 나이토 야스히로 의사(64).

그는 암 전문의로 앞으로 3개월이라는 선고를 받은 때가 1987년 봄 이었다. 설사와 변비가 계속 반복되자 정밀검사를 했고, 그 결과 앞으로 3개월밖에 살지 못하는 중증 대장암으로 밝혀져 곧바로 수술을 했다. 주치의는 다른 부위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방을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를 권유했다.

그러나 그 자신이 과거 수많은 암 환자에게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처방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말기 암인 자신에게 이 두 가지 치료를 받게 할 수는 없었다. 이 치료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처참한 환자들의 모습이 뇌리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고민 끝에 항암제를 거부하고 방사선 치료만 받기로 했다. 너무 이기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람의 본성이란 원래 그런 것이다.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리다

 

그의 상세한 투병기는 <암 환자로서 장기생존한 의사들>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방사선 치료를 기다리는 대기실에서의 15~20분 동안은 말기 암에 대한 공포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나이토 의사의 눈앞에는 링거를 맞으며 휠체어에 앉아 있거나, 침대차에 실려 온 환자들이 많았다. 야윌 대로 야위고, 머리카락이 다 빠진 그들의 눈에는 초점조차 흐릿했다. 순서를 기다리는 환자 가운데에서 나이토 의사가 가장 건강했고, 그와 같은 상태의 환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자신 또한 결국은 저런 비참한 모습으로 변하고 말 것인가! 나이토 의사는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마다 절망적인 기분이 들었다. 말기 암과 싸우겠다는 의욕도 힘없이 허물어져가는 느낌이 들었다. 매일 지하에 있는 방사선 치료실로 발은 옮길 때마다 생명이 줄어드는 느낌이었다.”

예상한 대로 부작용이 나타났다. 구토, 설사, 식욕감퇴, 체중 저하와 엄청난 권태감. 주치의가 항암제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싫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 이유를 다음 글에서 알 수 있다.

수많은 환자들에게 항암제를 투여해 왔지만 극적으로 약효가 드러난 증례는 거의 없다. 의사라면 항암제가 그리 효과가 없다는 사실 정도는 잘 안다. 환자에게는 사용하지만 나 자신에게는 투여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것이다. 항암제로 암이 낫기는커녕 머리카락이 빠지고, 뼈만 앙상하게 남을 정도로 살이 빠지는 등 활활 타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비참한 모습으로 변할 뿐이다.”<암 환자로서 장기생존한 의사들> 기쿠치 겐이치 저

 

그리고 13-정신력이 70%를 차지한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뜬 그는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 아침 햇살이 이렇게 감사하게 느껴진 적이 없었다. 두 차례의 개복수술을 받았지만 이제 다시는 대학병원에 가지 않으리라결심했다. 그리고 다음의 세 가지를 결심했다.

야채 중심의 식사를 한다.

매일 아침, 상쾌하게 일어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

불안, 공포가 엄습할 때는 정신안정제로 마음을 다스린다.

오늘과 내일을 즐겁게 살자!”

이렇게 다짐하고 도를 닦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1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이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수많은 말기 암 환자들이 도움을 구하고자 그의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그의 병원의 치료방침은 명확하다.

말기 암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는 절대 실시하지 않는다. 말기 암과 싸우려면 환자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그는 단언한다. “정신력의 비중이 전체 암 치료에서 70%를 차지한다라고.

 

출처 :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http://www/chagach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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